nykca

  니카문학 창작교실
  세계조선족 사이버문화 대광장
  니카특선
  단상과 수기/생각하는 삶
  中國朝鮮族 文壇爭鳴

  [오동진][5]
  [한겨레] 제3의 눈으로 본 ...
  [한국일보] 뉴욕 한인 작...[3]
  인생은 아름다워라[58]

  이 가을에 붉게 익는 단풍처...[65]
  얼: 광야의 엣지 - 해외조...
  얼: 광야의 엣지 - 해외조...
  "디아스포라문학 공동발전 기...[17]
  7월12일주일예배설교"다림줄...

  [오해연, 일본 사이다마겐][28]
  박홍화 수필 [열쇠목걸이][25]
  사랑은 또 다른 아픔[76]
  [재규어와 코코넛] 제30화 ...[1]

  6.25 기념특집[33]
  [삶의향기편]-11[13]
  "유럽의 신세계적 건축미 연...[21]
  사랑하는 아기에게 (태교일기...[13]
  문화가 선도하는 세계조선족...[6]

  [글 쓴이: 김분자, 일본 센...[34]
  소녀의 자화상[1]
  (144) '불나비' 제2부[6]
  소설 질탈
  사상하는 기생이 되어라!
  김재범의 귀순 전후과정-김일...[2]
  페북 친구인 유순호 작가님의...

Home > 문단풍경선 > 니카문학 창작교실


 
[徐芝月 에세이]만주벌판과 민족정신-내 만주기행의 의미
아미산월   - Homepage : http://poemtree21.net/ Hit : 4225 , Vote : 232        [2008/06/05]



[徐芝月 에세이]만주벌판과 민족정신

ㅡ내 만주기행의 의미에 대하여

서 지 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실제로 된 경우가 나의 경우였다. 1998년 여름인가 학교에서는 방학기간이었다. 박명호라는 부산 사직여고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이번 여름 만주를 가지 않겠느냐고. 나는 전업시인이기도 해 시간을 낼려면 충분히 낼 수 있는 입장이어서 응했다. 박명호 친구는 그전에도 만주를 다녀온 경험이 있기로 먼저 길을 연 문인이니 또한 다행이었다.

8월 중순이었는데 당시 대구시인학교 회원이었던 이채운 정이랑 이별리 이상우 이렇게 6명이 인천국제여객선터미날로 가서 <동방명주>호를 타고 서해안 뱃길로 해 먼저 단동에 도착했다. 북한의 신의주 맞은 편 중국측 항구도시가 단동이었다. 거기서 하룻밤을 묶고 산 넘고 물 건너 환인으로 가 역시 하룻밤 묶으며 고주몽이 대고구려를 세운 오녀산도 오르고 우리 민족 오천년 역사의 강 비류수도 처음 대하고 참으로 감개무량했었다. 거기서 다시 집안-통화-송강하-이도백하-장백-백두산-연길-도문-목단강시-하얼빈-길림-심양을 거쳐온 게 나의 첫 만주기행이었다. 16박 17일 한 것 같다.

이후로 7차례나 만주기행을 감행했는데 만주땅 최북단인 흑룡강 최상류 막하-북극촌에서부터 흑룡강 최하류  동강시-삼강구까지 뻗어가 보기도 했었다. 아직 못 가보고 남아있는 곳이 여러군데가 되지만 대표적으로 말하면 우수리강 쪽과 두만강 끄트머리인 훈춘-삼합 쪽으로는 아직 길을 트지 못했다.

이런 감개무량은 가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고 체험하지 않으면 그 광활한 만주땅의 기상을 느낄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나는 친구따라 강남 간 격이었지만 어릴 때부터 역사책을 많이 읽어 늘 압록강 두만강 위 우리 고대역사의 현장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살았었다.

지금도 날마다 밤마다 가고 싶고 가서 거기 머무르고 싶은 내 그리움의 땅이 되었다. 나는 내 개인적으로 내 아버지의 아버지의 땅으로 명명하는데 그만큼 5천년 역사의 웅혼한 정신사가 내 민족서정시의 근원이 되었던 것이다.

나는 조선족이라면 그리고 만주땅이라면 절로 마음이 쏠리고 따뜻한 피의 순환을 느끼며 몸과 마음이 전율한다. 생각만 해도 신기하게 여겨졌는데 나중엔 안 일이지만 고주몽 뿐만 아니라 연개소문과도 같은 생일인 음력 5월 5일 단오날에 태어난 기(氣)의 발화로도 생각된다.

10년 가까이 참 많은 시와 기행문 에세이 등을 생산했는데, 만주땅만 생각하면 내 마음이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이 해야할 일들이 남아있는 줄로 아는데 더욱 부지런히 내 문학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긍지를 세계에 울려퍼지게 하는데는 남한만 가지고도 안 되며 남한-북한을 합친 한반도를 가지고도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오로지 만주땅의 정신사를 근간으로 한 토대 위에서 가능한 일이라 본다.

아직도 민족정신이 문학에 제대로 수용되지 못하고 있는 한국 현실이 안타까우며 사회적으로도 민족정신사를 찾는 문화적인 인식 또한 덜 되어 있어 불만인 것이다. 나혼자 부르짖고 나혼자 노는 것 같다. 외롭게! (2008년 6월 5일 집필)

ㅡ시전문지「詩와詩人」(2008.6월호) 게재.


추천하기 목록으로


공지  [徐芝月 에세이]만주벌판과 민족정신-내 만주기행의 의미     아미산월 2008/06/05 4225 232
공지  [공지]한국 시전문지「詩와 詩人」에 <니카시선> 특집 게재!!     아미산월 2008/06/02 4865 313
공지  [길림신문]<문화예술>"니카문학특집"을 선보이며     [길림신문] 2008/05/23 5022 615
공지  #[공지]니카문학 시창작강좌(강의 텍스트 자료모음)   [2]  아미산월 2008/05/18 4613 248
공지  #[공지]전세계 중국 조선족 인터넷 지상시창작 마당   [1]  아미산월 2008/05/17 4115 229
공지  #[공지]'니카문학 시창작교실' 오픈 취지!!     아미산월 2008/05/17 4311 317
 [이미옥 문학평론] 에로티시즘을 통한 종비의 본능과 죽음의 변주곡    [7]
No : 50 Date : 2019/07/28 Hit : 5872 Vote : 57 Name :  피안
에로티시즘을 통한 좀비의 본능과 죽음의 변주곡
이미옥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이 소설은 이민자이자 망명 작가인 내가, 외롭고 고단한 미국 생활 속에서 만난 여인들, 루시, 채희 그리고 그 전 과정을 함께하는 샹샹을 통해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는 무엇인가?”...
 ■ 李美玉文學評論 ■ 경계의 소멸을 꿈 꾸는 경계자들의 이야기    
No : 49 Date : 2020/07/03 Hit : 33 Vote : 2 Name :  피안
-이미옥,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


1. 바퀴 벌레로 상정된 이민자의 삶

가장 어두운데 있지만 오히려 그 어떤 생물보다 왕성한 생명력을 꿈꾸는 바퀴벌레는 그 남자가 꿈꾸는 욕망의 대상이자 그 남자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상징물이기도 ...
 [이미옥 문학평론] 상실의 아픔과 치유의 서사    [113]
No : 48 Date : 2008/12/23 Hit : 8359 Vote : 417 Name :  피안
 


   이 소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날 사고로 갑자기 지상에서 사라져 버렸을 때, 한 남자를 사랑해 온 여인으로서 그리고 강열한 모성을 가진 어머니로서 인간이 그 슬픔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이야기다. 그 슬픔의 정...
 [이미옥 문학평론] 봉녀를 통한 여성성의 가능성에 대한 추구    [114]
No : 47 Date : 2008/11/17 Hit : 24285 Vote : 561 Name :  피안
이미옥, 서울대 현대문학 박사연구생

  


   “봉녀”는 “바퀴벌레”에 이어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안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소년의 첫 경험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왕벌 같기도 하고 “대단한 여인” 같기도 한 그녀와...
 [이미옥 문학평론] 역사의 가면과 소외된 자의 슬픔, 그리고 전복    [109]
No : 46 Date : 2008/09/17 Hit : 17830 Vote : 577 Name :  피안
■ 李美玉文學評論 ■
이미옥,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


유순호 작가의 “엘마 샌즈의 유령과 만나다.”는 얼핏 보면 재미있는 귀신체험 이야기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간과할 수 없는 몇 가지 장치와, 장치 속에는 웅크린 자의 슬픔이 들어 있다. 그 슬픔의 알레고...
 [최삼룡 문학평론] 유순호의 단편소설 "봉녀"를 평함    [117]
No : 45 Date : 2008/11/17 Hit : 39435 Vote : 404 Name :  최삼룡
최삼룡, 평론가, 전연변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들어가는 말

   최근 니카에 발표된 류순호의 단편소설《봉녀(蜂女)》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주고있다.

   ...
 몰락하는 세계와 욕망의 전복    [68]
No : 44 Date : 2009/01/12 Hit : 18454 Vote : 348 Name :  피안
[이미옥 문학평론]
몰락하는 세계와 욕망의 전복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

새로 발표된 유순호 작가의 “불랑카와 이자벨”은 복잡한 서사 전개나 모호한 서술, 늘 문제시 되어왔던 “성”에 대한 충격적인 장면이 없다. 오히려 평이한 문체로 동화 같은 이야기를 ...
 [이미옥 문학평론] 경계의 소멸을 꿈 꾸는 경계자들의 이야기    [165]
No : 43 Date : 2008/10/19 Hit : 18907 Vote : 687 Name :  피안
   1. 바퀴 벌레로 상정된 이민자의 삶

   가장 어두운데 있지만 오히려 그 어떤 생물보다 왕성한 생명력을 꿈꾸는 바퀴벌레는 그 남자가 꿈꾸는 욕망의 대상이자 그 남자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바퀴벌레는 두 가지 측면에...
 [이미옥 문학평론] 문학은 신이 우리에게 부여한 창조의 즐거움    [106]
No : 42 Date : 2009/09/16 Hit : 11772 Vote : 374 Name :  이미옥
   어느 날 뉴욕에서 재미있는 메시지가 한통 날아왔다. 아저씨라고 부르기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아직은 낯선, 얼굴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목소리 한번 듣지 못한 중년의 작가가 그에 비해 한참 어린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해왔다.  

   “얘, 내 문집 서문 좀 써...
 [최삼룡 니카문학평론] 류순호수필에서의 섹스, 사랑, 여자 (2)    [24]
No : 41 Date : 2008/02/18 Hit : 5910 Vote : 312 Name :  최삼룡
   우리는 상편에서 류순호의 수필작품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류순호의 대부분 수필들이 작자의 어떤 리념이나 정신존재를 표현하는 상관물로 창조되였다는 결론을 내리였다. 물론 그의 수필중에는 인성을 탐구하는 시각에서 인간의 섹스, 사랑, 녀자를 취급한 작품도 소수 있다. 이제 하편에서 우...
 [최삼룡 니카문학평론] 류순호수필에서의 섹스, 사랑, 여자 (3)    [20]
No : 40 Date : 2008/02/21 Hit : 7234 Vote : 464 Name :  최삼룡
   우리는 우에서 류순호 수필문학의 한갈래로  볼수 있는 섹스, 사랑 , 여자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탐구한 작품들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nb...
  수필의 創作化와 文學化, 藝術化에 대하여    [60]
No : 39 Date : 2011/05/23 Hit : 20763 Vote : 597 Name :  김성희
   [김성희, 서울대 비교문학 박사 졸업] [技巧와 技術의 文學]

   유순호의 ‘겨울 妖精’과 ‘살구꽃이 필 때’를 중심으로
   김성희 서울대 비교문학 박사과정



   들...
  봉녀를 통한 여성성의 가능성에 대한 추구    [108]
No : 38 Date : 2008/11/17 Hit : 17083 Vote : 327 Name :  이미옥
     [이미옥 문학평론] [이미옥,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과정]  


   “봉녀”는 “바퀴벌레”에 이어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안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소년의 첫 경험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왕벌 같기도 ...
  행복에 대한 청춘들의 담론    [12]
No : 37 Date : 2008/03/03 Hit : 4971 Vote : 289 Name :  최삼룡
  [최삼룡, 평론가, 전 연변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행복해지고싶은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가장 원초적인 생명욕구이다.  하기에  행복의 개념, 행복의 척도,  ...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던져온 질문에 아무도 답을 해준 사람은 없다...    [75]
No : 36 Date : 2009/11/24 Hit : 7183 Vote : 249 Name :  이미옥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 나는 운명 지워 진 존재일까. 모든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마지 않은 물음표지만 대부분“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어정쩡한 말로 대신한다. 없다고 하기에도 있다고 하기에도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애매모호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은 운명을 바꾸고 싶어 하고...
 [이미옥 단편소설] 비상하고 싶은 그녀의 하늘    [22]
No : 35 Date : 2008/12/23 Hit : 5323 Vote : 230 Name :  이미옥
   그날도 오늘처럼 파란 하늘이었는지 모른다.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에 읽은 “빨간 머리 앤”이 처음으로 애본리 마을에 도착했을 때 느꼈을 것 같은 그 초조함, 현실과 공상이 뒤죽박죽이 되고 과거와 미래가 전부 하얗게 얼어버릴 것 같은 그 순간이 오...
 [조선족 좋은 詩] 작은 여자이고 싶었습니다!    [23]
No : 34 Date : 2006/10/16 Hit : 12044 Vote : 270 Name :  삶의 향기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내려앉는
나의 어린 시절의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이 나를 품어 안습니다.
내 가슴으로 밀고 들어와
나를 작은 여자(小女人)로 만들어놓는군요.

아무리 밀치려해도
떠나지 않는 나의 소녀시절의 꿈은
바로 작은 여자...
 [조선족 좋은 詩] [2] 리문호 詩-'자야(子夜)의 골목길'    [1]
No : 33 Date : 2008/06/18 Hit : 4535 Vote : 465 Name :  아미산월
[조선족 좋은 詩][2]

자야(子夜) 의 골목길

리 문 호

희미한 가로등, 등불 끈 창문
고요할수록 쓸쓸함은 외로워지겠지

꿈이 없어 꿈속으로 가지 못하는
너, 행방없이 떠도는 유령같은 시인아 ...
 [韓國의 좋은 詩][3]김세웅 詩-'봉지 안의 잠'    [1]
No : 32 Date : 2008/06/18 Hit : 4859 Vote : 199 Name :  아미산월
[韓國의 좋은 詩][3]

봉지 안의 잠

김 세 웅

새우깡을 먹다가 잠이 든다
다리와 허리를 구부린, 봉지 안의 잠이다
봉지 안의 은박에 눈이 부신
잠 속에선
옆의 새우깡이 꿈...

목록으로 다음페이지 1 [2][3]
 
Copyright 1999-2020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