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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한 청춘들의 담론
최삼룡   Hit : 4970 , Vote : 289        [2008/03/03]


  [최삼룡, 평론가, 전 연변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행복해지고싶은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가장 원초적인 생명욕구이다.  하기에  행복의 개념, 행복의 척도,  행복의 감수 등등에 대한 의론은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걸출한 철인, 문인이나 보통 로동자, 농민들이나 물론하고 무릇 살아 숨쉬는 사람들에게는  내내 마력을 잃지 않는 영원한 담론거리로 되고있는것이다.

   새해에 접어들어  니카에서 제일 눈에 띄는  수필 또한 바로 행복을 화제로 삼은 수필이며 제일 쟁쟁하게 들려오는 목소리가  바로 행복에 대한 갈망이다.

  《어떤 것이 행복하는것일가고 가끔씩 생각해보군 할때가 있답니다.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그런데 만약 누가 나에게 무엇이 행복인가고 묻는다면 당장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연이야, 너는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할수 있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하게 되지요. 》

    이것은 박향연씨의 수필 《행복한 사람이고싶습니다》(2008.1.27)의  서두인데 여기서 작자는 단도직입적으로 자기는 행복하기 위하여 산다고 고백하고있다.

   그아래에서 작자는 행복에 대한 자기의 리해를 가장 소박한 언어로 아래와 같이 개괄하였다.

  《저를 웃지마요. 건강하고, 배부르고, 달콤한 휴식, 만족스런 여행, 많은 재물, 또 많은 재물만큼 많은 소비 이런것들이 다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줄수도 있는것이 아니겠나요.》

   그러나  입으로는 이렇게 명쾌하게 대답할수 있어도 실천중에서는 그렇게 간단하게 해결할수 없는것이  인간의 삶이다. 그래서 박향연씨도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것이다. 그의 고민은 아주 심각하다.

    그는   행복했던 사람들의 휘황한 삶을  본보기로 상상을 펼치거나 형이상학적 리론을 펼치지 않고 자기의  생존상황을 조감해보면서 머릿속에서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고있다.

   사실 작자는 무엇이 행복인지 잘 모르겠다고, 어떻게 사는것이 행복하게 사는것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행복의 개념 그 자체에 깊은 회의를 품고있으며  너는 왜 사니? 하고 물으면 난 아직어리니까 래일을 위해서 사는거라고 대답한다고 했다.

   참으로 심각하다고 하지 않을수 없는 문제이다.

   아래에서 작자는 더욱 심각한 문제 즉 이렇게 래일의 행복을 위하여  매일 매일을 열심히 살아가는것이 보람이 있는것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하고있다.

   사실 래일의 행복을 위하여서는 매일매일 분투하여야 하는데  뭊제는 이러한 매일매일의 분투가 꼭 행복한 삶과 이어져있다고 말할수는 없으며 더구나 매일매일 분투 그 자체는 재미있다고 한마디로 단언할수 없다는데 있다.

   게다가  박향연씨가 바야흐로 학창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는 신분이고 보면 《오늘을 이렇게 재미없게 보내고 래일도 또 이렇게 재미없게 보낼것을 생각하면 나자신이 싫어집니다.》는 말은 솔직한 말이라고 할수밖에 없다.

   학교에서 공부하는것은  쉽지가 않으며 골이 아픈 일이며 재미있다는것과는 거리가 먼 노릇이다.  그러나 학교밖의 세상은 다양하며 눈부시며 신기하다. 그래서 박향연씨는 《한번쯤 래일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오늘에 앞당겨 살수는 없을까고 고민해보고 싶습니다.》라고 고백한다.

    이 수필에서 보면 작자가  확실히 오늘의 현실과 래일의 꿈 사이에서 하나의 문제에 부딪치고있으며 래일의 행복은 멀고 오늘의 행복은 가까운데 모든 희망을 래일에 밀어붙이고 오늘을 이렇게 재미없게 보내는것이 보람이 있는가 하는 심각한 회의에 빠지고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작자를 나무람할 리유로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작자의 이러한 회의는  순간적인것이지 결코 마음가운데서  굳건하게 자리를 잡은 인생관이 아니며  결코 미래에 대한 꿈을 완전히 포기한 상태에서 생겨난 정신타락의 표징이 아니기때문이다.

   오히려 우리는 이 수필에서 작자의 보람있는  인생과 생존지혜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의 자세를 보아낼수 있다.

   불투명하고 복잡다단하고 피곤한 삶을 영위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라도 늘 자기의 꿈과 현실적 삶의 갈등을 겪어보기 마련이고 그 와중에 몇번쯤은  꿈을 위한 노력을 잠간 멈추고  현실적인 삶을 향수할까 하는 생각을 하여볼수 있는것이다. 이것은 절대 의지가 박약한 사람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 심리현상이 아니다.

   박향연씨가  이 수필에서 털어놓은것은 바로 자기 이러한 심정의 진솔한 고백일뿐  다른것이 아니다. 그리고 명확한 의식을 갖고 전개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박향연씨는 이 수필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를 하나 더 제기하고있는데 그것은 즉 사람이 살아가는가운데서 인생의 목표와 그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에 비하여 동방사람들은 거개가 목적론자들이라고 한다. 그것은 그들이 받은 교육이 그렇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필자도 아주 어렸을 때부터 목적론적 교육을 많이 받았는바 오랫동안  목적의  실현에 쓸모가 있다면 그 과정에 어떤 수단이라도 다 쓸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례를 들면 수정주의를 반대하기 위하여  문화대혁명같은 파괴도 할수 있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 대약진같은 짓거리도 할수 있다는 등등 이러루한 리론이다.

   그래서  오랜 세월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게 맹랑한 삶을 살아온것을 생각하면서 자주  참으로 서글픈 웃음을 웃군 하였는데 이 수필에서  래일의 행복을 위하여 오늘을 힘겹게 살기보다는 한번쯤 오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화자의 고백을 통하여 인제는 나도 생명의 의지만 강조하는 의지주의자가 되지 말고 목적을 실현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현실주의자가 되여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여보게 되었다.

   이 수필이 발표된  3주일후  니카에 림설화씨의 《살아있는자는 행복하다》(2008년 2월 18일)라고 제목한 수필이 발표되였다.

   이 수필에서 화자는 《살아있는 자체가 행복이다.》고 주장하면서 랑만주의적인 론리를  펼치고있다.

   물론 읽는이들은 이 글의 사상내용을 파악할 때 제목에 대한 해석에만 머물러있으면 안된다. 수필의 주요한 내용은  행복에 대하여 이러한 견해를  세우게 된 과정을 아기자기하게 들려주는것으로 이루어졌는데 역시 아주 진솔하게 자기의 마음을 들어내고있다.

   고급승용차와 물질적 부를  인생의 분투목표로 삼았던적도 있었지만 화자는  구경에는《회사도 차렸고 경제적으로 조건이 우월한 남자와 그냥 명석한 두뇌와 따스한 인정미를 가진 남자중 》후자를 택하고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돈은 없으면 벌면 되지 그까짓꺼’, ’사랑 만세!’ 하면서 고상한 척 하던》 그녀는 결혼후  어느 순간부터 부유한 사람들이 부러워 났고 물질적 행복을 추구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길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사상자들이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고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게 사람이 명이구나’ 하는  허무한감이 들었다.

   그후로부터 행복이라는것은 별게 아니라 사는것 그 자체가 곧 행복이라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였다는것이다.    

   아래에서 화자는 자기의 이 행복관의 정당성을 증명하는 론리를 펼치고있는데 주로 인간의 소유욕의 악(惡)을 비판하면서 다음과 같이 쓰고있다.
  
  《그 소유욕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되고 얻으면 기쁘고 그렇지 아니하면 마음 이 괴롭고 심할 때는 심지어 범죄를 지는게 인간이 아닌가. 죽을 때는 자신의 육신마저도 버리고 가는데  대체 무엇때문에 이렇게 뻐덕거리는지. 왜서 자기가 지니고 있는것은 망각하고 남이 가지고 있는것을 탐내면서 꼭 얻으려고 애쓰는지.》

   그러면서 화자는 자기에게는 사실  건강한 육체. 심장, 눈, 귀, 입, 코, 손, 다리, 그리고 부모님, 친구, 남편, 오빠 등 가진게 너무도 많다고 자랑스럽게 외치면서. 그래도  만족을 못 느끼고 지나친 욕심에 자신을 괴롭혔다는 사실에 스스로 부끄러워하며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고 자신에게 있어서 자기 자신이 전부라고 느끼는것도 일종 행복일텐데.》라고 자답한다.

    글의 마지막에 작자는 남편과 산보하는 길에서 본  계향화에서도 무한한 행복을 느낌을 받았다고 하면서 그 감개를   다음과 같이  쓰고있다.

  《 부귀영화를 누리고, 명예와 귄위에 얽매어 양심을 잃어가면서 소위 말하는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달리 그냥 살아서 푸른 하늘아래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과 길옆에 자란 일목일초를 보면서, 자연의 박동소리를 들으면서, 절기에 맞춰 제멋에  피여나는 꽃들의 향기를 맡을수 있는것만으로도 나는 행복을 느낄수 있었다.》

   이렇게 작자는 대자연의 미와 향기와 색채를 소유욕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의 정신에 대조시키면서 지나친  소유욕을 버리고 자신에게 있는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되도록 자연인으로 돌와 대자연과의 교감을  견지하기만 하면 행복해질수 있다고 강조하고있다.

   이 수필의 행복에 대한 담론은  사실 전혀 새로운것은 아니다. 고금중외의 숫한  성인들이 이에 대하여 많은 말씀이 있었고 세계의 여러 종교에서 이에 대하여 내내 설교하고있는바이다.

   그리고 세심하게 읽어보면 이 수필은 내재적인 론리도 엄밀하지 못하며 설복력이 약하다. 화자처럼 건강하지 못하고 훌륭한 남편을 만나지 못하고 마음에 드는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모종의 오해를 조성할 소지가 있게 씌여졌다.

   그래도 이 수필은 읽는이들에게 적지 않은 계시를 주며 아울러 아주 신선하다는 느낌까지 준다. 이렇게 되는것은 이 글이 작자의 현실생활과 정신실존에 밀착되였고 작자의 열심히 살아가는 생존자세가 감동시키기고  작자의 락관적이고도 명랑한 개성이 글에 돋보이기 때문이다.

   좀 더 말하면 이 수필은 명확한 가치관념으로 씌여졌는바 온 사회에 만연하고있는 사리사욕과 배물주의에 맞서서 사람들에게 새명본체에 대한 애착을 고양하고있으며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고 자기의 친인들을 사랑하고 대자연과의 교감속에서 여유적적한 삶을 누리는것이 행복이라고 주장한다.

   물질과 돈에 대한 추구에만 몰두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아는 물론  육체와 정신까지 포함한 모든것을 상실할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그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거나 죽어간 사람들처럼 비참하게 될수도 있다는것이다.

   이밖에도 수필 《살아있는자는 행복하다》는 또 간략하고도 재치있는 세부묘사로써 문채를 돋구고있다.

  역시 금년 2월에 발표된 김향옥의  수필《사랑이 이런건가요?》(2월 5일)는  행복에 대한 글이라기보다 사랑에 대한 글이라는것이 더 적절하겠지만 어찌 보면 사랑과 행복을 접목시킨 수필이므로 여기서 함께 론하기로 한다. 이 수필은  불시에   마음의 대문을 노크하면서 리유없이  찾아온 작자의 첫사랑을 세상에 공개하는것으로 되였다.

  《사랑이 이런것인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여태껏 단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들이 요즘들어 폭포처럼 내 가슴에 쏟아져왔네요. …… 글쎄 아무 이상도 없었던 저의 심장은 무슨 마법에라도 걸린것처럼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콩닥거리고 그럴때마다 이유없이 부끄러워도지고 입가에 미소를 담아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글에서 화자는  첫사랑으로 하여 생긴 심리변화를 아기자기하게 서술한다.

   첫사랑에 빠진 화자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서 그 사람만 생각하고 그 사람과  주고 받던 말들이 귀전에 들리는듯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혼자 즐겁게 웃어보기도 하고 예쁜 모습일 때 제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그 사람이고 훌륭한 요리가 만들어지면 제일 먼저 맛보게 하고싶은 사람이 그 사람이며 하찮은 멜로디 한가닥에도 도취되여 그 사람한테로 가버린다. 때로는 그 사람 이름 석자만 머릿속에 맴돌아 노트에 그사람 이름을 꽉 차도록  써보기도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그녀의 어슬프고 어색한 애교에도 항상 시원한 웃음을 웃어주는 사람이며 그녀가  자꾸 반박만 하고  삐뚤어진 대답만 하는데도 껄껄 웃어주기만 하고 그녀가 기분이 착잡할 때에도 눈앞에   나타나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미소를 짓는 그런 남자이다.

   그런 사람의 사랑이 있어서 화자는  그지없이 행복하다고 미친듯이 행복하다고 자랑스럽게 외친다.
  
  《 저의 머리로는 도저히 어찌할수가 없이 제 맘대로 조절이 안될만큼 절주를 잃어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고장난 내 심장에, 그안에, 점점 그사람으로 채워져서 눈앞에 있어도 자꾸 그리워 숨쉬기조차 힘들어지는 이 설레임은 영락없는 그것인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사랑인것 같습니다. 저 사랑하는거가 맞는 같애요…》

   수필의 이 결미는 첫사랑으로 하여 행복의 절정에 오른 화자의 심정을 시적으로 확인하고있다. 이 글은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구나 하는 생각을 자아내게 하는 글이다. 그렇다. 사랑을 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말은 너무나도 옳은 말이다.

   그러나 세인 누구에게 첫사랑이 없었으랴만 누구나 다 김향옥씨처럼 이렇게 커다란 환희를  느끼고  심장에 병이 들 정도의 미친듯한  행복을 느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김향옥씨의 환희와 행복감은   결코 작자의 뛰여난 문필의 결과물이기전에  첫사랑에서   받은 감수 그자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여기에 바로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우리는 주변에서 행복속에서도 행복을 모르고 사는 사람을 쉽게 만날수 있는데 수필 《사랑이 이런건가요?》의 작자 김향옥씨 그런 부류의 사람이 아니라 행복속에서 행복을 알고 사는 사람이다.

   이제 우리는 이 수필을 통하여 사랑을 하는 사람이 행복하며 또 그 행복을 아는 사람이 더욱 행복하다는 계시를 받을수 있는것이다. 이것도 하나의 생존지혜이며 사람이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이상 우리는 최근 니카에 발표된 3편의 수필에서 행복에 대한 담론을 보았다. 이 3편의 수필들은 모두가 젊은 현대녀성에 의하여 씌여졌다는 공통성외에 또 모두가 작자 혹은 화자의 현실생활과 끈끈히 밀착되여있으며 아울러 채조주체의 정신실존을 진솔하게 표백하고있다는 공통성이 있다. 그래서 좀 편면적이고 설복력이 약하다는 느낌도 생기지만 그래도 많은 깨달음과 느낌을 받게 된다.

   례를 들면 《행복한 사람이고싶습니다》이 수필은 생활세절에 대하여 좀 보여주면서 자기의 주장을 펼치였으면 아주 훌륭한 작품으로 되었겠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여 유감스럽고  수필《살아있는자는 행복하다》는 화자처럼 건강하지 못하고 훌륭한 남편을 만나지 못하고 마음에 드는 직업을 가지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모종의 오해를 조성할 소지가 있게 씌여졌다.

   그리고 《사랑이 이런건가요?》의   화자와 남자는 지금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한쌍같지만  사랑의 내함은 결코 화자가 말하는 그런 정도에 국한된것이 아닌데, 이렇게 사랑으로 심장이 병들 지경에까지 된 이들 한쌍의 미래는 어떻게 되겠는지?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씌여졌다.

    만약 이 3명의 작자가  전업작가라면 이러한 문제들을 놓고 할말이 수두룩하겠지만 그렇지 않는 이 세 작자분들에게서  행복에 대한 가장 완벽한 대답을 기대하거나 흠집이 하나라도 없는 수필을 비대하는것은 현실적이 되지 못한 바람일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만 줄이는바이다.

   아주 대행스러운것은 이 3명의 니카식구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영위해간다는것이다.
   그들의 앞길에 아름다운 사랑의 꽃이 만발하고 그들의 앞날에 영원한 행복이 깃들기를 축원하는 마음 전달하면서 이만 줄인다.  

                                                                                             2008년 2월 28일


네잎클로버   - 2008/03/04 01:51:30  
하이 캐서린~
최삼룡평론가선생님 글에 너두 나왔네....
축하해....
언니가 니 대신 먼저 플 달고 간당....
두견화   - 2008/03/04 05:24:29  
박향연 림설화 김향옥 세분의 글들은 참으로 아름다왔고 인상도 깊었습니다.
특히 김향옥님의 사랑은 이런가요가 지금도 인상속에 생생합니다.
평론가님의 평가까지 받고 더 빛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마음의 소리   - 2008/03/04 09:48:36  
너무나도 아름다운 세 분의 글이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것은 다 잠간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잠간의 행복을 갖고 영원히 갈 것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lisa1004   - 2008/03/04 11:46:46  
저 역시도 너무 맘에 드는 글들이였습니다..
비록 이러한 행복이 영원히 지속되기는 힘들겠지만..
어떻게 보면 그것이 짧기에 더욱 아름답고 더욱 매력있는것이 아닐까요..
최선생님 좋은 평론 감사합니다..^^
수희   - 2008/03/04 21:11:07  
최삼룡선생님, 안녕하세요...

사랑과 행복에 대한 느낌과 동경을 안고 살아가는 현시대 젊은이들의 글을 내부적 세계와 현실점에서 일어나는 현상들과 결부시켜 속속들이 집어내주신 좋은 평론을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감사와 감동의 마음으로 니카를 지켜보고 있는 저이지만 이처럼의 세부적 평론이 우리네 니카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더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주는것에 틀림이 없을것이며 새로운 세계를 향한 적극적인 요소도 첨부된다고 생각합니다.

니카를 위한 최삼룡선생님의 사랑에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봄소리   - 2008/03/05 09:44:10  
최삼룡평룡가선생님의 영원한 니카사랑...
존경합니다~~
박향연 림설화 김향옥 세분도 앞으로 좋은 작가로 성장하고
행복한 젊음을 보내게 될것이라는것을 꼭 믿구요~
세분도 계속 힘내세요~~
주성호   - 2008/03/05 11:34:29  
박향연씨와 여연씨 그리고 김향옥씨 세분의 글은 정말 인상깊게 읽었던 글이였습니다.
如然   - 2008/03/05 17:44:04  
요즘 몸이 좀 불편해서 한동안 니카에 들리지 않자 하다가
아마 중독걸렸는지 오늘 또 클릭을 했답니다.

참 다행이네요.
이렇게 부족한 저의 글을 평론해주시고
덕분에 저도 많은거 배우고 갑니다.

곧 애기 엄마가 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살아 있어 행복하다는 걸 느끼고
또한 여자로 태여나서 참 행운하다고 생각됩니다.

조물주가 여자에게 부여한 최대의 혜택이 바로
남자의 안해로 되는거와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능력을 하사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최삼룡선생님도 행복하세요.
햇빛아래   - 2008/03/06 11:21:27  
오래만에 읽게 되는 최선생님의 글을 인상깊게 잘 읽었습니다,
이 세분의 글도 인생의 부동한 단계, 부동한 상황에서의 부단이 달라지는 행복이해를 아름답고 순수하게 적은거라고 봐야겠지요.

이 글을 보니, 기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진, 영국심리학자 rothwell과 cohen의 HPI(幸福指數)개념이 떠오릅니다: HPI=P+[5*E]+[3*H],
이중 P=인생관, 적응력 등 개인특성, E=돈과 건강 등 생존조건, H=자존심과 야망, 기대 등 인간정신의 고등요소를 말합니다.

여기서 행복은 P(personal), E(existence), H(higher order) 등 3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하면서, 생존조건인 E가 개인특성인 P보다 5배 더 중요하고, 고차원 상태인 H는 E보다 3배 더 중요하다고 피력합니다.

다들 아는 공식이겠지만, 잠깐 이렇게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세분의 행복이해와 최선생님의 깊은 글을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lili   - 2008/03/06 14:51:32  
우선 여연님 곧 엄마로 됨에 미리 축하드리고 싶읍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인것 같읍니다.

글구 햇빛아래님의 행복공식에서 저는 P가 행복에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매번 최선생님의 평론을 읽을때마다 저는 글을 읽는 방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군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좋은 경험과 사상을 가지고 있는바, 글을 읽음에 재미보다 글에 포함된 우수한 부분들은 섭취해야 한다는걸 깨닫게 되였읍니다. 바쁘심에도 잊지 않고 격려해주시고 평론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니카에 다니기 시작한뒤로 많은 공부가 되였읍니다.

감사합니다.니카의 여러분.
helen   - 2008/03/06 21:24:43  
좋은 글을 이제야 읽게 되였습니다.세편의 글을 읽으면서 느낀것도 많았었는데
선생님께서 이렇게 평론까지 해주셔서 더 많이 배우고 갑니다.




박향연   - 2008/03/13 22:14:58  
어머....최삼룡님.......
부족한 글에 이렇게 좋은 평 주셔서 넘 고마워요......
최삼룡님의 보귀한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구요..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도록 많이 노력할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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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옥 문학평론] 에로티시즘을 통한 종비의 본능과 죽음의 변주곡    [7]
No : 50 Date : 2019/07/28 Hit : 5872 Vote : 57 Name :  피안
에로티시즘을 통한 좀비의 본능과 죽음의 변주곡
이미옥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이 소설은 이민자이자 망명 작가인 내가, 외롭고 고단한 미국 생활 속에서 만난 여인들, 루시, 채희 그리고 그 전 과정을 함께하는 샹샹을 통해 “남자에게 있어서 여자는 무엇인가?”...
 ■ 李美玉文學評論 ■ 경계의 소멸을 꿈 꾸는 경계자들의 이야기    
No : 49 Date : 2020/07/03 Hit : 33 Vote : 2 Name :  피안
-이미옥,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


1. 바퀴 벌레로 상정된 이민자의 삶

가장 어두운데 있지만 오히려 그 어떤 생물보다 왕성한 생명력을 꿈꾸는 바퀴벌레는 그 남자가 꿈꾸는 욕망의 대상이자 그 남자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상징물이기도 ...
 [이미옥 문학평론] 상실의 아픔과 치유의 서사    [113]
No : 48 Date : 2008/12/23 Hit : 8359 Vote : 417 Name :  피안
 


   이 소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날 사고로 갑자기 지상에서 사라져 버렸을 때, 한 남자를 사랑해 온 여인으로서 그리고 강열한 모성을 가진 어머니로서 인간이 그 슬픔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이야기다. 그 슬픔의 정...
 [이미옥 문학평론] 봉녀를 통한 여성성의 가능성에 대한 추구    [114]
No : 47 Date : 2008/11/17 Hit : 24285 Vote : 561 Name :  피안
이미옥, 서울대 현대문학 박사연구생

  


   “봉녀”는 “바퀴벌레”에 이어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안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소년의 첫 경험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왕벌 같기도 하고 “대단한 여인” 같기도 한 그녀와...
 [이미옥 문학평론] 역사의 가면과 소외된 자의 슬픔, 그리고 전복    [109]
No : 46 Date : 2008/09/17 Hit : 17830 Vote : 577 Name :  피안
■ 李美玉文學評論 ■
이미옥,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


유순호 작가의 “엘마 샌즈의 유령과 만나다.”는 얼핏 보면 재미있는 귀신체험 이야기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간과할 수 없는 몇 가지 장치와, 장치 속에는 웅크린 자의 슬픔이 들어 있다. 그 슬픔의 알레고...
 [최삼룡 문학평론] 유순호의 단편소설 "봉녀"를 평함    [117]
No : 45 Date : 2008/11/17 Hit : 39435 Vote : 404 Name :  최삼룡
최삼룡, 평론가, 전연변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들어가는 말

   최근 니카에 발표된 류순호의 단편소설《봉녀(蜂女)》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주고있다.

   ...
 몰락하는 세계와 욕망의 전복    [68]
No : 44 Date : 2009/01/12 Hit : 18454 Vote : 348 Name :  피안
[이미옥 문학평론]
몰락하는 세계와 욕망의 전복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

새로 발표된 유순호 작가의 “불랑카와 이자벨”은 복잡한 서사 전개나 모호한 서술, 늘 문제시 되어왔던 “성”에 대한 충격적인 장면이 없다. 오히려 평이한 문체로 동화 같은 이야기를 ...
 [이미옥 문학평론] 경계의 소멸을 꿈 꾸는 경계자들의 이야기    [165]
No : 43 Date : 2008/10/19 Hit : 18907 Vote : 687 Name :  피안
   1. 바퀴 벌레로 상정된 이민자의 삶

   가장 어두운데 있지만 오히려 그 어떤 생물보다 왕성한 생명력을 꿈꾸는 바퀴벌레는 그 남자가 꿈꾸는 욕망의 대상이자 그 남자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바퀴벌레는 두 가지 측면에...
 [이미옥 문학평론] 문학은 신이 우리에게 부여한 창조의 즐거움    [106]
No : 42 Date : 2009/09/16 Hit : 11772 Vote : 374 Name :  이미옥
   어느 날 뉴욕에서 재미있는 메시지가 한통 날아왔다. 아저씨라고 부르기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아직은 낯선, 얼굴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목소리 한번 듣지 못한 중년의 작가가 그에 비해 한참 어린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해왔다.  

   “얘, 내 문집 서문 좀 써...
 [최삼룡 니카문학평론] 류순호수필에서의 섹스, 사랑, 여자 (2)    [24]
No : 41 Date : 2008/02/18 Hit : 5910 Vote : 312 Name :  최삼룡
   우리는 상편에서 류순호의 수필작품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류순호의 대부분 수필들이 작자의 어떤 리념이나 정신존재를 표현하는 상관물로 창조되였다는 결론을 내리였다. 물론 그의 수필중에는 인성을 탐구하는 시각에서 인간의 섹스, 사랑, 녀자를 취급한 작품도 소수 있다. 이제 하편에서 우...
 [최삼룡 니카문학평론] 류순호수필에서의 섹스, 사랑, 여자 (3)    [20]
No : 40 Date : 2008/02/21 Hit : 7234 Vote : 464 Name :  최삼룡
   우리는 우에서 류순호 수필문학의 한갈래로  볼수 있는 섹스, 사랑 , 여자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탐구한 작품들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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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의 創作化와 文學化, 藝術化에 대하여    [60]
No : 39 Date : 2011/05/23 Hit : 20763 Vote : 597 Name :  김성희
   [김성희, 서울대 비교문학 박사 졸업] [技巧와 技術의 文學]

   유순호의 ‘겨울 妖精’과 ‘살구꽃이 필 때’를 중심으로
   김성희 서울대 비교문학 박사과정



   들...
  봉녀를 통한 여성성의 가능성에 대한 추구    [108]
No : 38 Date : 2008/11/17 Hit : 17083 Vote : 327 Name :  이미옥
     [이미옥 문학평론] [이미옥,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과정]  


   “봉녀”는 “바퀴벌레”에 이어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안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소년의 첫 경험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여왕벌 같기도 ...
  행복에 대한 청춘들의 담론    [12]
No : Date : 2008/03/03 Hit : 4970 Vote : 289 Name :  최삼룡
  [최삼룡, 평론가, 전 연변사회과학원 문학예술연구소 소장]




    행복해지고싶은것은 인간의 본능이며 가장 원초적인 생명욕구이다.  하기에  행복의 개념, 행복의 척도,  ...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던져온 질문에 아무도 답을 해준 사람은 없다...    [75]
No : 36 Date : 2009/11/24 Hit : 7183 Vote : 249 Name :  이미옥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 나는 운명 지워 진 존재일까. 모든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마지 않은 물음표지만 대부분“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 어정쩡한 말로 대신한다. 없다고 하기에도 있다고 하기에도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애매모호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은 운명을 바꾸고 싶어 하고...
 [이미옥 단편소설] 비상하고 싶은 그녀의 하늘    [22]
No : 35 Date : 2008/12/23 Hit : 5323 Vote : 230 Name :  이미옥
   그날도 오늘처럼 파란 하늘이었는지 모른다.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에 읽은 “빨간 머리 앤”이 처음으로 애본리 마을에 도착했을 때 느꼈을 것 같은 그 초조함, 현실과 공상이 뒤죽박죽이 되고 과거와 미래가 전부 하얗게 얼어버릴 것 같은 그 순간이 오...
 [조선족 좋은 詩] 작은 여자이고 싶었습니다!    [23]
No : 34 Date : 2006/10/16 Hit : 12044 Vote : 270 Name :  삶의 향기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내려앉는
나의 어린 시절의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이 나를 품어 안습니다.
내 가슴으로 밀고 들어와
나를 작은 여자(小女人)로 만들어놓는군요.

아무리 밀치려해도
떠나지 않는 나의 소녀시절의 꿈은
바로 작은 여자...
 [조선족 좋은 詩] [2] 리문호 詩-'자야(子夜)의 골목길'    [1]
No : 33 Date : 2008/06/18 Hit : 4535 Vote : 465 Name :  아미산월
[조선족 좋은 詩][2]

자야(子夜) 의 골목길

리 문 호

희미한 가로등, 등불 끈 창문
고요할수록 쓸쓸함은 외로워지겠지

꿈이 없어 꿈속으로 가지 못하는
너, 행방없이 떠도는 유령같은 시인아 ...
 [韓國의 좋은 詩][3]김세웅 詩-'봉지 안의 잠'    [1]
No : 32 Date : 2008/06/18 Hit : 4859 Vote : 199 Name :  아미산월
[韓國의 좋은 詩][3]

봉지 안의 잠

김 세 웅

새우깡을 먹다가 잠이 든다
다리와 허리를 구부린, 봉지 안의 잠이다
봉지 안의 은박에 눈이 부신
잠 속에선
옆의 새우깡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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