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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문학평론] 문학은 신이 우리에게 부여한 창조의 즐거움
이미옥   Hit : 11771 , Vote : 374        [2009/09/16]




   어느 날 뉴욕에서 재미있는 메시지가 한통 날아왔다. 아저씨라고 부르기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기도 아직은 낯선, 얼굴 한 번도 보지 못하고 목소리 한번 듣지 못한 중년의 작가가 그에 비해 한참 어린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해왔다.  

   “얘, 내 문집 서문 좀 써주라.”

   서문, 그리고 문집이라는 말에 가슴이 덜컥했다. 무슨 자격이 된다고 이십대인 내가 20여 년을 소설 써온 기성작가의 작품집에 서문을 쓴단 말인가. 아직 등단도 하지 않았고, 무슨 명함에 이름자도 새기지 않은 앳된 문학도일 뿐인데 말이다. 평론의 평자를 이제 겨우 이해할까말까한 문학 연구생에게 서문을 부탁하는 이 작가는 대체 무슨 심사일까.

   청설 아저씨를 알게 된 건, 오롯이 그의 작품을 통해서이다. 처음에는 기괴하다 싶을 정도로 “性”에 천착하는 작가로, 그리고는 그 기괴한 표층을 뚫고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로, 어느 순간 그가 가진 문제의식이 세상을 관통하는 하나의 번뜩이는 진실임을 알게 되었다.  

   이런 아저씨의 글을 읽는 사람은 대개 두 부류로 나뉜다. 거침없는 솔직함에 찬사를 보내거나 그 솔직함에 돌을 던지는 사람이 바로 그것이다. 작품 속에서 다루어진 충격적인 일화나 에로스적인 묘사에 편견을 갖는 사람들은 아예 처음부터 외면하기도 한다. 모두들 자신이 살아온 세상에 맞춰 자신만의 기준으로 잣대를 들이댄다. 간혹 자신이 구축한 틀이 위협받는다는 생각이 들면 “문학”이라는 기치를 내세워 그 정당성을 심판하기도 한다. 그런데 청설 아저씨는 여지없이 그 틀을 부수거나 깨기를 멈추지 않는다. 조금 익숙해질 만하면 다시 새로운 걸 가지고 와서 충격을 준다.

   이런 아저씨의 글과 만나고 많지 않은 몇 편의 평론을 쓰면서 내 삶도 불꽃 튀는 반전을 경험케 되었다. 문학이랍시고 전공도 하고 연구까지 하지만 정작 경험해 본 세계는 너무나 빈약하고 때론 초췌한 낱말과 권태로움으로, 생기 잃은 언어만 부유하고 있었다. 청설 아저씨의 문학세계는 한 마리의 팔딱이는 활어처럼 살아 있었고 뜨거웠다. 온실속의 뜨뜻미지근한 화초가 아니라 가장 낮고 춥고 거친 벌판에 피어난 야생화같이 잘 닦여진 아스팔트나 물기 머금은 잔디가 아닌 메마른 사막이나 숨 막히는 고원을 달리는 야생마같이 치열했다. 그 치열함은 박제된 것 같이 건조한 삶을 진동시키는 역동성과 심금을 울리는 진정성으로 존재를 새롭게 부활시킨다.

   이처럼 그는 大家이다. 뒤집고 역행하는 역설의 대가이다.  

   그의 삶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正道를 가는 사람이 아니었다. 중국 연변이라는 邊方에서 세계의 문화중심인 뉴욕에 흘러가기까지 그는 정상궤도를 곧잘 이탈한다. 작가로 서는 길, 문학을 하는 길에 있어서 그는 가진 게 하나 없이 단숨에 위로 껑충 뛰어 오르기도 하고 다시 또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든다. 그가 가는 방향은 미리 정해져 있지도 않을뿐더러 일부러 중심축에서 이탈하여 초점을 상실한 무한한 지대로 뻗어갔다. 디아스포라 존재로서 어디에도 온전히 정착할 곳이 없는 경계적인 위치에 머물면서 처음 그가 지향했던 곳은 한국문학이었지만 지금 그가 발 딛고 있는 곳은 지향점을 상실한 곳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뉴욕이라는 세계의 중심부에 가 닿았을 때 그는 오히려 정점에서 탈피하는 무한한 자유를 선택했다. ‘단선 복합식이 아닌 포말 식을 지향’하는 그의 창작 행보는 결국 더 큰 세계의 중심으로 서는 또 다른 길을 찾게 될 것이다. 경계의 바깥에서 늘 위태롭게 서 있는 자가 오히려 그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어 어디에든 가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천상 小說家이며,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수필가이기도 하다. 그의 삶에서 만나는 작고 보잘것없는 사건조차도 그를 만나면 뭔가 개연성을 가진 특별한 것으로 변모한다. 그는 뽑아낸 이야기를 허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다시 의미 있게 재구성하게 하는 마법사 같은 손길을 가졌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상상인지는 중요치 않다. 그의 소설은 지극히 허구로 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진실하고, 슬픔과 어둠에서 길을 잃은 같지만 결국 희망과 위안을 던지고 있으며, 퇴폐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본질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천상 作家다. 문학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내기 어려운 天性으로 매 순간 문학과 호흡하고 문학 안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고 지탱시킨다. 그의 글은 고요한 정적이 아니라 항상 흐르는 물처럼 더 깊은 사랑, 더 뜨거운 삶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요동치고 있으며 솔직한 고백과 내밀한 탐색으로 가득 차 있다. 그 모든 흔적은 자신의 삶의 기록이고 사랑의 기록이고 사색의 발전과정에 대한 기록이기도 했다.        

   얼마 뒤에 14시간을 뉴욕에서 날아온 청설 아저씨와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눈주름이 조금씩 잡히는 얼굴로 환하게 웃으면서 아직도 갈 길이 많은 자신의 작품과 꿈들에 대해이야기 한다. 7년의 세월동안 뉴욕의 한 이민자가 어떻게 문학이라는 것을 통해 세상과 조우했고, 그보다 더 긴 세월동안 가슴에서 지펴온 문학과 세상과 삶에 대한 열정이며 그리고 남아 있는 이야기들, 앞으로 아저씨가 가야 할 길은 여전히 흥미진진해 보인다.
      
   이제 아저씨가 써온 글들이 세상 바깥으로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꿈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역사가 되고 역사가 다시 미래가 된다. 마치 예측 불허인 우리의 삶처럼 말이다. 소설을 통해, 문학을 통해 삶의 퍼즐이 다시 맞추어지고 재구성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역사를 다시 쓰는 일이고 미래를 창조하는 길이다. 그것이 또한 우리를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 길이고 신이 우리한테 부여한 창조의 즐거움을 누리는 길이다.

   청설 아저씨는 몸소 길을 만들어 감으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제 그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 그의 눈빛과 몸짓의 전부인 그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09.8.7. 서울대 캠퍼스에서




네잎클로버   - 2009/09/16 06:36:31  
너무 멋진 소설집이 될것 같아요.
어제 읽은 김성희박사님의 <유순호의 수필에서 읽는 포스트 모더니즘>에서
모든 경전적인 문화에서 탈피하고 파괴하는것이 특징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눈빛과 몸짓...> 하나하나 어느것이나
유선생님의 행위자체는 포스트모던적인것이 아닌데가 없는 같아요.
20년이나 나어린 인생 후배의 어린 녀대생에게 서문을 부탁하였다는...
이런 파격의 의미가 너두 대단하고 돋보입니다.
그런데 유작가님의 소설문학에 대한 이미옥님의 평론은 이미 여려편 읽었던바지만.
정말 제일 적격자가 아닐가 싶기도 합니다.


이 선경   - 2009/09/16 06:40:55  
수필문학의 새로운 혁명을 꾀하는 소설가 유순호가 소설의 문학기법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써내는 수필작품들은 그가 중국 조선족 문학 내지 나아가 한국 문학의 기본 형태에 갇혀있지 않으며, 한글문화의 폐쇄성 바깥에서 비교적 자유분방하게 창작하는 작가임을 말해주고 있다... (유순호의 수필에서 읽은 포스트 모더니즘/김성희)

이와같은 문학행위가 단지 어떤 문학작품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일반 상식은 문단의 권위자나 지숙한 선배가 서문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작가님은 아니네요...
참으로 모든 것을 뒤집고 파괴하고 역행하는 역설의 대가 (유순호의 중단편소설집에 부쳐/이미옥)...
정확하신 평가라고 봐요...

이 선경   - 2009/09/16 06:41:50  
그의 글은 고요한 정적이 아니라 항상 흐르는 물처럼 더 깊은 사랑, 더 뜨거운 삶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요동치고 있으며 솔직한 고백과 내밀한 탐색으로 가득 차 있다. 그 모든 흔적은 자신의 삶의 기록이고 사랑의 기록이고 사색의 발전과정에 대한 기록이기도 했다.

이미옥님..너무 훌륭하고 멋지세요..
양춘백설   - 2009/09/16 07:08:16  
류순호의 문학전집이 출판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 문학전집의 서문을 20대 미모의 어린 서울대 여대생에게 부탁하련다는 련락을 받았었다.
축하의 마음과 더불어 나의 기쁨을 전달하면서 참 잘하였다고 적극 지지하였다.
오늘 이미옥 양의 서문을 읽으면서 처음 류순호와 만날 때의 정경이 떠올라 몇자 적어본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0:12  
내가 류순호를 처음 만난것은 1996년 초겨울이였던것 같은데 원고보따리를 (거짓말없이 1미터 높이의 보따리) 메고 하남가에 있던 나의 저택으로 찾아왔던것이다.
누구냐고 물으니 선생님은 모르는 문학청년인데 선생님의 기르침을 받고저 한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선생님 시간이 나는대로 이 원고를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선생님의 느낌을 말해주십시오. 하는것이였다.
원고는 일매지게 컴퓨터로 타자한것인데 어림짐작으로도 수백만자에 달하는것 같았다.
나는 거의 반년이라는 시간을 리용하여 그 원고들을 읽었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0:42  
그 이듬해에 장편소설《성중애마》와《부나비》가 《연변문학》에 련재되고 륙속 단편소설도 발표되였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아직도 수백만자의 초고가 있다는것을 알고있었으며 몇번 접촉하면서 그의 평범하지 않는 가정사와 짧지만 남다를 인생사도 알게 되고 장편력사실화《비운의 장군》의 초고를 들고 류순호와 함께 력사학자 박창욱교수를 찾아가 가르침을 받았고 이 책이 정식으로 출판될 때 기꺼이 박창욱교수가 서문을 쓰시고 내가 발문을 썼다. 그리고 이 책의 출판기념회를 나는 연변문학예술연구소 소장의 신분으로 소집하고 사회하였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2:18  
그후 류순호는 미국으로 이민갔고 몇년간 소식이 뜸하였다.
그러다가 2007년 3월 어느 눈이 내리는 날 갑자기 미국 뉴욕에서 오는 전화를 받았다.
미국에서 잘 지내며 기자로 작가로 활동하는데 NYKCA라는 사이트를 관리하는데 거기에 글을 써달라는것이였다.
울면서 겨자 먹기로 나는 그날밤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유치원생 정도라도 컴퓨터를 다룰수 있게 되였으며 NYKCA를 볼수 있었으며 니카에 글을 쓸수 있게 되였다.
나는 니카에 게재된 류순호의 칼럼, 수필, 소설 여러가지 형태의 거의 모든 글을 읽어보는 과정에 그의 문학을 좋아하게 되였다. 그래서 련이어 그의 소설과 수필을 론하는 평론을 발표하였다. 이런 평론을 통하여 내가 류순호의 문학을 좋아하는 리유가 이미 충분히 표술되였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이미옥양의 서문을 읽으면서 세상은 참으로 많이 바뀌고 있으며 젊은 새일대들이 우후죽순마냥 용솟음쳐나오고 있는데 대하여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4:18  
이런 새일대들의 문학적 저력과 독창적이고 신영하는 해방된 사상과 선진적인 의식을 우리가 따라가지는 못할 망정 지지하지 못하고 그들을 있는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는가.

양춘백설   - 2009/09/16 07:16:34  
무엇보다 이미옥양에게 축하드리고 겸하여 내가 리해하고 있는 류순호의 문학에 대하여 몇자 더 적어보려고 한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7:11  
첫째, 류순호의 문학의 실험성과 독창성.

류순호가 미국으로 이민가기전의 작품도 사람을 매료시키는데가 적지 않았다.
고등학교졸업정도의 문화수준으로 어떻게 고대의 력사사실을 이렇게 많이 장악할수 있었는가?
어떻게 20세기 우리 민족의 항일투쟁사에 대하여 이렇게 해박한 지식을 장악할수 있었는가?
그의《비운의 장군》이나《성중애마》,《부나비》를 읽어보고 이러한 의문이 생기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것이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7:32  
아직도 건재하신 연변대학의 저명한 력사학자 박창욱교수나 이미 작고하신 저명한 문학교수 정판룡선생님도 생전에 여러번 이건 하나의 영원히 풀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감탄 하시였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8:01  
미국에 간 다음의 류순호의 문학은 사람을 놀래우는데가 너무 많다.
문학작품의 독창성이야말로 곧 그 작품의 존재률이라는 굳은 신조밑에 그는 애써 독특한 화제를 찾아내고 자기식으로 담론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비반복적인 형상을 창조해내였다. 그의 칼럼에서 중국에서와 국제사회에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시각이 개성적이며 그의 수필에서 자기의 정서와 사색을 표달하는 방식이 아주 새로우며 그의 소설에서 창조된 인물들의 성격 또한 세상에서 유일무이하다. 그가 창조한 빵순이(단편소설《 빵순이는 즐겁단다》), 토니와 폴(중편소설《몬탁괴물》), 봉녀(단편소설《봉녀》), 누이와 녀동생(단편소설《완두꽃을 먹는 녀자》),『나』(단편소설《카크로치》), 유태인 할머니와 그의 아들(단편소설 《불랑카와 이자벨) 등은 말 그대로 우리 문학에서 비반복적인 성격이라고 평가할수 있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8:35  
이러한 비반복적인 성격창조는 창조주체가 피부로 부딪치는 삶의 현장의 특수성을 떠날수 없는것은 사실이지만 창조주체의 치렬한 문학정신과 강렬한 실험정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데는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것이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9:05  
류순호 문학의 독창성과 실험의식으로 하여 조선족문학의 시공간이 훨씬 확장되였다는것은 더 말할것 업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중국조선족의 문학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는 취지의 문장에서 은근히 미국의 류순호를 생각했던것이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9:54  
다음 둘째는 참으로 뛰여난 그의 상상력과 교묘한 서사책략이다.

이에 대하여서도 나는 다른 글에서 언급했는바 류순호의 작품, 특히 소설에서 그의 뛰여난 상상력이 읽는이들을 매료시킨다. 중국과 미국사이, 동방과 서방사이, 력사와 현실사이, 존재와 부재사이, 본질적인것과 비본질적인것사이, 소설과 수필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감정도 마음대로 토로하면서 사색도 임의로 펼치고 생활의 진실한 반영에도 노력하면서 개체의 인생기억과 민족공동체의 력사도 생생하게 재현하는데는 창조주체의 상상력이 절대적으로 요청되는것이다.
양춘백설   - 2009/09/16 07:20:04  
내가 이미 다른 글에서도 여러번 힘주어 내세운바와 같이 문학적상상력이 있고 대담한 실험정신이 있으면 누구나 다 작가로 될수 있다. 바로 이점에서 류순호는 천부의 재능이 있다고 평가할수 있지 않을까?
물론 민족언어에 대한 남다른 애호와 문학창작의 방법, 기교, 수단에 대한 숙련과 독창적이고 교묘한 서사책략도 빼놓을수 없다.
여기서 나는 사실주의방법과 모더니즘, 포스터모더니즘방법을 혼용하는 창작방법,
텍스트에서 의도적인 독해장애의 설치, 그리고 다양한 현대적인 표현수단의 활용을 상기시키고싶다.

양춘백설   - 2009/09/16 07:21:25  
셋째는 류순호의 신분과 삶과 존재가치에 대하여 말하려고 한다.
양춘백설   - 2009/09/16 07:23:36  
류순호는 21세기에 들어와서 미국에 이민간 중국의 조선족이다.
조선족 출신 작가로는 아마도 류순호가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
어느 글에선가 나는 이러한 사람들 즉 개혁개방후 한국, 일본, 미국, 카나다, 러시아 등 자본주의 나라로 진출한 사람들을 『회색군체』라고 칭한바 있다.
사회주의나라 출신의 자본주의나라 생활 붉지도 않고 희지도 않다는 의미에서 회색군체라고 칭하였는데
매일같이 전달되는 수많은 정보는 이 사람들은 대체로 생활이 안정되지 못하고 미래가 투명하지 않고 개중에는 성공한 사람이 없지 않으나 대체로 아직 행복이라는 두 글자와는 거리가 먼것 같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
다행으로 류순호는 성공한 사람에 속한다고 평가할수 있다.
물론 내가 성공했다는 의미는 여기에 있는것이 아니라 주로 문학성과에 있다.
양춘백설   - 2009/09/16 07:24:53  
솔직하게 말하면 연변의 고등학교출신, 로동자신분의 아마츄어작가가 뉴욕이라는 세계적인 대도시에 진출하여 기자로 작가로 거듭난 문인, 신문기자와 작품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는 문인을 나는 류순호외에 아직 모른다.
적어도 류순호의 문학을 중국의 조선족 이민문학의 전위라고 평가할수 있지 않을까?
바로 이 한점만 보아도 나는 류순호를 끔직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의 문학을 우러러보게 된다.
양춘백설   - 2009/09/16 07:26:21  
류순호는 3년전에 <<내 문학의 면영>>이라는 수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모두가 자기를 옳다고 생각하였던바를 용감하게 바꿔가고 아직은 별로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진리까지 팔아 최대한의 급각도로 전환하여 살아가는 세상이나 탁류에 항(抗)하는 나의 시련의 패기는 실로 더 반발적으로 또는 마찰적으로 강조되고 있는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결코 재주나 자잘한 말솜씨로 되는것이 아닌 나만의 문학에다가 나는 고리끼나 노신 또 김학철같은 우리 시대의 가장 지도적문학정신을 담아냄으로써 한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결코 만고의 처량한 이름이 되는 일은 없도록 할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나는 결국 비에루손의 “아르네”보다는 끝없이 새로운것을 추구하고 돌진하고 대립하고 깨뜨리고 불타다가 생명의 마지막 불꽃마저 다 꺼진 뒤에라야 끊어지는 생활태도를 가지려고 한다.
양춘백설   - 2009/09/16 07:28:04  
이 몇마디 말은 바로 문학에 뜻을 둔 류순호의 자신과의 대화이며 역시 하느님과의 대화라고 볼수 있겠다.
류순호는 문학을 공부하는 길에서 이렇게 하였을 뿐만아니라 사람으로 되는 길에서도 이렇게 하였다.
나는 류순호의 문학이 더욱 휘황한 앞날을 기원하고 류순호 인생의 더욱 보람찬 앞날을 전망한다.
전송철   - 2009/09/16 09:07:43  
니카문학의 깊이가 어디까지인지 쉽사리 가늠이 되지않습니다.
류순호선생님의 문학작품과 접촉하면서 폐쇄된 연변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있는
해외조선족작가님들의 수준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송철   - 2009/09/16 09:07:57  
양춘백설님은 혹시 최삼룡선생님이신가요?
전송철   - 2009/09/16 09:08:29  
이미옥선생님의 서문도 정말 잘 쓰셨습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그는 천상 小說家이다. 그의 삶에서 만나는 작고 보잘것없는 사건조차도 그를 만나면 뭔가 개연성을 가진 특별한 것으로 변모한다. 그는 뽑아낸 이야기를 허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다시 의미 있게 재구성하게 하는 마법사 같은 손길을 가졌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상상인지는 중요치 않다. 그의 소설은 지극히 허구로 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진실하고, 슬픔과 어둠에서 길을 잃은 같지만 결국 희망과 위안을 던지고 있으며, 퇴폐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본질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여정미   - 2009/09/16 09:18:54  
참으로 좋은 글이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도 모질고 삭막한 느낌만 드는 요즘 같은 시대에선
무언가 의지하고 싶고 위안거리를 삼고 싶다는 소망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옥님의 진솔하고 솔직하고 유려한 글에 담겨져 있는 마음을 읽고 갑니다.
韩一井   - 2009/09/16 10:12:09  
문학에 관한건 좀 읽어보았지만 상대적으로 20대의 작가들이나 평론가의 글은 얼마 읽은것 같지 않다.니카를 통해 서울대의 후배들이 기성문인들 못지 않는 평론글을 읽을 때마다 무언가 다른 하나의 문학전당이 펼쳐지는 듯하다.그래서 서울대는 다른 분야는 모르겠으나 인문학분야에선 그래도 우리민족의 최고란 생각이 짓굳게 갈마든다.오늘의 이미옥님의 이글을 보고 또한 최삼룡선생님의 댓글을 보고 이 나이에 서울대에 진수라도 가고픈 생각이 불붙듯 하다.20대의 문학의 열망이 지금껏 남았어도 해볼만할것으로 생각된다.그리고 이 니카에서 처음 유작가의 글들을 읽고 아마 처음으로 창녀예찬을 읽어본것으로 생각된다.당시 20대에 명작을 읽을때의 그런 흥분으로 진정되지 않아 그래서 두편의 글에 대해 느낌을 적은적이 있다.총적으로 유작가의 글은 개성으로 살아 숨쉬여 인상이 깊다.어쩌면 유작가는 문학을 위해 이 세상을 온것 같다.
방만옥   - 2009/09/16 10:54:53  
글이 너무 좋네요. 추천드립니다.
최련화   - 2009/09/16 11:05:17  
이미옥님 진짜 부러워요 ^^

인생에서 너무 의미 깊은 추억을 만들수 있게 되었네요 ^^

여정미교수님 말씀에 동감이예요.

참으로 좋은 글이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같아요.

이미옥님은 평론도 잘 쓰지만 어쩜 이렇게도 문장을 비단결처럼 부드럽게 잘 쓰시는지...

그러나 보다는 유선생님의 문학세계속으로 깊이 파고들었다고 봐요.



최련화   - 2009/09/16 11:06:25  
청설 아저씨의 문학세계는 한 마리의 팔딱이는 활어처럼 살아 있었고 뜨거웠다. 온실속의 뜨뜻미지근한 화초가 아니라 가장 낮고 춥고 거친 벌판에 피어난 야생화같이 잘 닦여진 아스팔트나 물기 머금은 잔디가 아닌 메마른 사막이나 숨 막히는 고원을 달리는 야생마같이 치열했다. 그 치열함은 박제된 것 같이 건조한 삶을 진동시키는 역동성과 심금을 울리는 진정성으로 존재를 새롭게 부활시킨다.


이것이 그래 하나의 풍경이 아니면 뭐겠나요...
이런 풍경과 만날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이미옥님 정말 축하드려요...
리강   - 2009/09/16 11:27:44  
한마디로 감동입니다.
이미옥님 나이도 어리신데 너무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참으로 최삼룡선생님의 말씀에도 깊이 공감합니다.

이런 새일대들의 문학적 저력과 독창적이고 신영하는 해방된 사상과 선진적인 의식을 우리가 따라가지는 못할 망정 지지하지 못하고 그들을 있는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는가.

리강   - 2009/09/16 11:30:02  
정말 너무 대단하십니다.
이 기가막힌 독특한 소설집을 꼭 구해 저장하겠습니다.
서문을 이미옥님이 썼다는것이 너무 의미가 깊을것 같습니다.
대찬성입니다.
류영애   - 2009/09/16 17:58:16  
니카에서 언제 이미옥님 다시 나타나나 늘 기다렸습니다.^^
이미옥님의 평론글 너무 좋아하구 너무 부러워하고있어요.

<그는 천상 作家다. 문학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내기 어려운 天性으로 매 순간 문학과 호흡하고 문학 안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고 지탱시킨다.>
-- 유작가님에 대한 아주 정확한 평가라고 봐요.
그래서 유작가님을 좋아합니다.

박문희   - 2009/09/16 22:42:23  
류순호는 3년전에 <<내 문학의 면영>>이라는 수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모두가 자기를 옳다고 생각하였던바를 용감하게 바꿔가고 아직은 별로 배가 고프지 않음에도 진리까지 팔아 최대한의 급각도로 전환하여 살아가는 세상이나 탁류에 항(抗)하는 나의 시련의 패기는 실로 더 반발적으로 또는 마찰적으로 강조되고 있는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결코 재주나 자잘한 말솜씨로 되는것이 아닌 나만의 문학에다가 나는 고리끼나 노신 또 김학철같은 우리 시대의 가장 지도적문학정신을 담아냄으로써 한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결코 만고의 처량한 이름이 되는 일은 없도록 할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나는 결국 비에루손의 “아르네”보다는 끝없이 새로운것을 추구하고 돌진하고 대립하고 깨뜨리고 불타다가 생명의 마지막 불꽃마저 다 꺼진 뒤에라야 끊어지는 생활태도를 가지려고 한다.
박문희   - 2009/09/16 22:48:13  
이 한단락의 말속에 류순호의 작가로서의 고매한 인생태도와 치열한 문학정신이 충분히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현재 우리 눈앞에 빛을 발하며 또렷하게 보이고있습니다.
박문희   - 2009/09/16 22:50:23  
이제 아저씨가 써온 글들이 갑작스럽게 세상 바깥으로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꿈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역사가 되고 역사가 다시 미래가 된다. 마치 예측 불허인 우리의 삶처럼 말이다. 소설을 통해, 문학을 통해 삶의 퍼즐이 다시 맞추어지고 재구성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역사를 다시 쓰는 일이고 미래를 창조하는 길이다. 그것이 또한 우리를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 길이고 신이 우리한테 부여한 창조의 즐거움을 누리는 길이다.

청설 아저씨는 몸소 길을 만들어 감으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이제 그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 그의 눈빛과 몸짓의 전부인 그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박문희   - 2009/09/16 22:51:37  
이미옥씨와 양춘백설님의 글 너무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미옥   - 2009/09/16 23:12:31  
감사합니다.
여기 오면 늘 에너지를 얻고 가네요.
세상 살아가는 힘 같은 거... ^^
문학 하는 이유 같은 거...
익숙한 이름들이 익숙한 얼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뵈어야 하는데,
논문시즌이라 하루를 백일같이 초조하게
보내고 있네요.
이 계절이 다 가기 전에 매듭지으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모두에게 크고 작은 수확이 있길 바래요.

찬 바람, 외로움 타지 마시고
따뜻한 가을 보내시길 바라구요 ^^
허수옥   - 2009/09/17 00:24:21  
정말 오래만에 이목옥님 다시 뵙네요 ~

근데 서문 정말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요 ~

언제나 이미옥님의 글을 좋아한답니다.

차가와가는 가을 날씨 건강 조심하고 항상 행복하세요 ~
허수옥   - 2009/09/17 00:25:18  
그리고 양춘백설님의 말씀도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언제나 존경합니다.

양춘백설 - 2009/09/16 07:14:18


이런 새일대들의 문학적 저력과 독창적이고 신영하는 해방된 사상과 선진적인 의식을 우리가 따라가지는 못할 망정 지지하지 못하고 그들을 있는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는가.
박철수   - 2009/09/17 00:31:04  
이미옥님의 서문 참으로 멋집니다.
이 소설집 대단히 멋진 소설집이 될것 같다는 느낌도 강렬합니다.
이미옥님의 서문 자체가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의미를 가지니까요.
참으로 작품이나 문학 행위는 어느것 하나 독창적이고 신영하지 않은것이라고 없습니다.
언제나 이런 모습의 유선생님을 좋아합니다.
항상 지지와 성원하며 오늘도 다녀갑니다.
박철수   - 2009/09/17 00:39:16  
아. 그리고 6적 비판으로 좀 살벌하던 분위기가 문학적으로 바뀌니 역시 좋네요.
무엇이나 균형있게 진행하는것을 동의합니다.
리명호   - 2009/09/17 00:57:36  
양춘백설님의 다음과 같은 말씀이 너무 시의 적절하다고 봅니다-------------------

.........오늘 이미옥양의 서문을 읽으면서 세상은 참으로 많이 바뀌고 있으며 젊은 새일대들이 우후죽순마냥 용솟음쳐나오고 있는데 대하여 참으로 감개무량하다. 이런 새일대들의 문학적 저력과 독창적이고 신영하는 해방된 사상과 선진적인 의식을 우리가 따라가지는 못할망정 지지하지 못하고 그들을 있는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는가......

리명호   - 2009/09/17 01:20:24  
..따라가지는 못할망정 지지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얼마나 멋진 말씀입니까. 그러나 6적은 이게 아니지요.항상 다른 문인을 짓밟기를 메주밟듯하고 여전히 자기들만 최고라고 우겨대고잇습니다.

정말 자신들이 최고라고 생각해서일까요?아닙니다.아닌줄 알기 때문에 저들의 연변에서의 최고권위를 지키는데 위협을 느끼게 되는것이 아니겟습니까.한마디로 그들은 자기들의 최고위치, 기득권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자기를 초과하는 모든 사람들과 생사결투를 벌리지 않을수없습니다.
리명호   - 2009/09/17 01:30:09  
그들이 저질러온 모든 비리와 횡포가 그것을 낱낱이 말해주고잇지 않습니까.

이미 다 드러났다시피 6적이 형편없는 수준을 가지고 계속 패도를 부리면서 문단을 제패해왔는데,
이제 6적의 횡포시대를 철저히 종말짓지말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지금껏 우리 국내에서는 중앙민족대고 길림대고 다 제쳐놓고 오로지 연변대 조문학부만 최고이고 제일이라면서 다른 대학에서 나온 애들을 모두 박대하고 구박한다고 들었습니다다.
이미 드러난 김관웅박사도사의 수준과 수단으로 봐서는 최고라는 그게 정당하게 얻어온 평가가 아니고 언어폭력이나 다른 어떤 정치적제압적 폭력으로 얻어온것이 틀림없습니다.
리명호   - 2009/09/17 01:37:59  
양춘백설님의 댓글을 보고 아마 최삼룡선생님이라고 짐작되는데 옳으시다면
니카에 오래전부터 평론을 올리신 이유를 잘 알수있어 감동받게되며 경의를 표합니다.
리명호   - 2009/09/17 01:44:44  
이미옥씨의 집에 들어와서 나중에 언급을 해서 미안합니다.
전반 글도 감명깊게 읽었지만 다음 인용하는 한단락도 잘 봣습니다.-----------------------

그의 삶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正道를 가는 사람이 아니었다. 중국 연변이라는 邊方에서 세계의 문화중심인 뉴욕에 흘러가기까지 그는 정상궤도를 곧잘 이탈한다. 작가로 서는 길, 문학을 하는 길에 있어서 그는 가진 게 하나 없이 단숨에 위로 껑충 뛰어 오르기도 하고 다시 또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든다. 그가 가는 방향은 미리 정해져 있지도 않을뿐더러 일부러 중심축에서 이탈하여 초점을 상실한 무한한 지대로 뻗어갔다. 디아스포라 존재로서 어디에도 온전히 정착할 곳이 없는 경계적인 위치에 머물면서 처음 그가 지향했던 곳은 한국문학이었지만 지금 그가 발 딛고 있는 곳은 지향점을 상실한 곳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뉴욕이라는 세계의 중심부에 가 닿았을 때 그는 오히려 정점에서 탈피하는 무한한 자유를 선택했다. ‘단선 복합식이 아닌 포말 식을 지향’하는 그의 창작 행보는 결국 더 큰 세계의 중심으로 서는 또 다른 길을 찾게 될 것이다. 경계의 바깥에서 늘 위태롭게 서 있는 자가 오히려 그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어 어디에든 가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많은 상상을 펼치게 하는 의미잇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나 할수잇는 말 같지를 않습니다.

리명호   - 2009/09/17 01:46:48  
다시 한번 외우지만,

이런 새일대들의 문학적 저력과 독창적이고 신영하는 해방된 사상과 선진적인 의식을 우리가 따라가지는 못할 망정 지지하지 못하고 그들을 있는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는가.

라고 하신 양춘백설님의 말씀이 하나도 그른데가 없다고 봅니다.

이미옥씨, 주마가편 일취월장 바랍니다.
박철수   - 2009/09/17 02:26:15  
리명호님의 말씀에 찬성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씀이였습니다.
리순녀   - 2009/09/17 04:18:44  
이미옥님의 글을 오래만에 읽네요.
언제봐도 단정하고 너무 말쑥한 모습의 문필이예요.
좋은 말씀도 감사하구요.
쌀쌀한 가을에 건강하고 매일매일 해피하세요.
shanghaitan   - 2009/09/17 05:59:07  
니카를 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글이 있습니다.
“김관웅은 시대의 낙오자… 김문학을 비판할 자격 없다” [81]
6적비판도 한단락 고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삼룡선생님 (양춘밸설님이시지요.)의
리플을 읽으면서 가슴에 부딪쳐오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이런 새일대들의 문학적 저력과 독창적이고 신영하는 해방된 사상과 선진적인 의식을 우리가 따라가지는 못할 망정 지지하지 못하고 그들을 있는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는가.>
이 말씀은 특히 <시대의 낙오자... 김관웅교수>께도 들려주는 말씀 같았습니다.
따라가지는 못할망정....지지하지 못하고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지지해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밀어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로막지 말고 잡아당기지만 않아도 얼마나 다행이겠습니까.
이제 6적은 참으로 스스로 반성하고 자성할때라고 봅니다.
우후죽순마냥 용솟음치고 있는 신진 새일대의 앞길을 가로막을 자는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문도 너무 잘 쓰셨고 20대 미모의 나어린 녀대생이 20년 넘게 글을 써온 작가의 문학전집에
서문을 쓴다는 자체가 바로 포스트모더니즘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고 하겠지요.
문학의 모든 행위자체가 파격적이고 탈경전적입니다.
정말 너무 아름답습니다.
shanghaitan   - 2009/09/17 05:59:25  
대찬성입니다!
전원주   - 2009/09/17 09:15:10  
문학을 한다는것은 얼마나 아름다우며 보람차며 또 힘든가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정말 아무리 힘들어도 꼭 겪어보고 싶은 즐거움...
한두마디 말로는 표현이 잘 안되네요.
이미옥선생님의 글을 통하여 정말 힘들면서도 즐거운 문학을 상상합니다.
결과는 어떻든 과정에서 맛보고싶은 문학의 즐거움은 후회하지 않을것 같아요.
유작가님...그리고 이미옥님 고마워요...
상해웨스틴하우스   - 2009/09/17 20:48:10  
그는 천상 小說家이다. 그의 삶에서 만나는 작고 보잘것없는 사건조차도 그를 만나면 뭔가 개연성을 가진 특별한 것으로 변모한다. 그는 뽑아낸 이야기를 허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다시 의미 있게 재구성하게 하는 마법사 같은 손길을 가졌다.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상상인지는 중요치 않다. 그의 소설은 지극히 허구로 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진실하고, 슬픔과 어둠에서 길을 잃은 같지만 결국 희망과 위안을 던지고 있으며, 퇴폐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본질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는 천상 作家다. 문학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내기 어려운 天性으로 매 순간 문학과 호흡하고 문학 안에서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고 지탱시킨다. 그의 글은 고요한 정적이 아니라 항상 흐르는 물처럼 더 깊은 사랑, 더 뜨거운 삶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요동치고 있으며 솔직한 고백과 내밀한 탐색으로 가득 차 있다. 그 모든 흔적은 자신의 삶의 기록이고 사랑의 기록이고 사색의 발전과정에 대한 기록이기도 했다.


이미옥님: 안녕하세요!

너무 멋진 평론입니다.
화이팅!!!


청설작가님:
추카드립니다.
화이팅!! 건필하세요~
윤승남   - 2009/09/17 20:52:51  
참으로 훌륭한 글을 읽고 갑니다.
우리 민족의 나젊은 류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참으로 최선생의 말씀이 옳소이다.
따라가지는 못할망정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소.
이미옥양 계속 정진하여 우리 민족 문화를 빛내주세요.
리원길   - 2009/09/18 05:03:01  
제가 느끼는 생각은 결국 평론은 '글'이라는 자체적 기준을 가진 독립된 생산물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것입니다. 독특하고 신영하는 멋이 참 좋습니다.
김시인   - 2009/09/18 11:33:05  
청년들의 '가능성, 창조성, 독특함'은 언제쯤 평가의 기준이 될까?
청년이여, 결단코 눈높이를 낮추지 말라 !!
낮추는 일은 없도록 하라! ...
박상욱   - 2009/09/19 00:41:00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글을 읽었습니다.
SK 투어   - 2009/09/19 02:36:36  
아. 정말 대단하군요.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지만 너무 멋진것 같습니다.
역시 유선생님만이 해낼수 있는 파격의 미입니다.
이미옥님이라면 저도 대찬성입니다.
이미옥님의 평론은 너무 좋으니까요.
솔직히 연변의 기성평론가들이 이미옥만큼이나 유선생님의 소설작품을
리해하겠습니까.
SK 투어   - 2009/09/19 02:40:13  
소위 조선족 인문학분야의 최고 권위자라는 허명뿐인 그 면면들을 보십시요.
아직도 문화대혁명식 정치안광으로 문학을 대하는것을.
그런 수준의 사람들이라면 문학을 해치고 민족사회를 해치기에 남음이 있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런 수준으로는 결코 21세기의 문화와 접목할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수준과 눈높이가 우리 조선족 문학의 한계를 결정하고 있다는것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고
한심하고 슬픈일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양춘백설님께서 잘 말씀하셨습니다.
<<새일대들의 문학적 저력과 독창적이고 신영하는 해방된 사상과 선진적인 의식을 우리가 따라가지는 못할 망정 지지하지 못하고 그들을 있는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는가.>>
유선생님 이미옥님 최삼룡선생님 존경합니다.
너무 멋지십니다.
SK 투어   - 2009/09/19 02:42:28  
니카를 켜는 순간에 눈에 안겨오는 아늑한 분위기와 넘치는 문학의 향기....
이미옥님의 글이 나타났기 때문이였습니다.
어찌나 유려하고 깊은 뜻과 유선생님의 문학사상에 대한 투철한 리해를 보여주고 계신지....
감동받았습니다.
SK 투어   - 2009/09/19 02:43:11  
니카는 저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 문화의 한부분이 되였습니다.
6적 비판까지 포함하여... ㅋㅋ
정연   - 2009/09/19 05:48:09  
이미옥님의 글 너무 좋습니다.
이 글이 유선생님의 소설집 서문이라니 더욱 신기하기만 한데요~
근데 정말 너무 좋을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미소^^   - 2009/09/19 14:32:34  
이 글이 유작가님의 책 서문이라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니카에서 이미옥님의 글을 읽을수 있다는것은 너무 행복한 일이예요.
언제나 건강하고 맬맬 행복하시기만 바랄께요...
박룡길   - 2009/09/19 14:57:18  
좋은 글과 만나면 가슴이 따스해 옵니다
예전에 내가 알던 어린 리나의 놀랍게 성장한 모습과 이리 다시 만났다는
뿌듯한 기쁨이란 더욱 그러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문학의 전당에서 오늘도 열심히 날개를 다듬고 있을 이미옥께
진심으로 축하와 성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주성호   - 2009/09/19 23:50:22  
서문 너무 아름답습니다.
깊이 있게 유선생의 문학에 대하여 돌아보았습니다.
특히 최삼룡(양춘백설)님의 댓글은 너무나 감동적이였습니다.
많은 계시와 함께 감동을 줍니다.
감사합니다.
조연희   - 2009/09/20 00:22:51  
이미옥님 오래만에 뵙네요.
좋은 글 추천드리고 갑니다.
소설집이 언제 서점에 나오는지 꼭 구입해서 보겠어요.
너무 멋진 소설집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유선생님의 문학작품이 한국에 퍼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조연희   - 2009/09/20 00:23:24  
유선생님 축하드립니다.
丹丹   - 2009/09/20 09:21:34  
멋져요~ 책이 나오기만 기다려요 ~
주홍매   - 2009/09/20 10:42:51  
잘 읽었습니다. 추천드려요. 너무 멋지세요.
강선옥   - 2009/09/20 11:34:55  
청설 아저씨의 문학세계는 한 마리의 팔딱이는 활어처럼 살아 있었고 뜨거웠다. 온실속의 뜨뜻미지근한 화초가 아니라 가장 낮고 춥고 거친 벌판에 피어난 야생화같이 잘 닦여진 아스팔트나 물기 머금은 잔디가 아닌 메마른 사막이나 숨 막히는 고원을 달리는 야생마같이 치열했다. 그 치열함은 박제된 것 같이 건조한 삶을 진동시키는 역동성과 심금을 울리는 진정성으로 존재를 새롭게 부활시킨다.

참으로 그런같아요. 제가 아는 류선생님은 참으로 열정적이고 정열적인 사람이였습니다.
하트   - 2009/09/20 13:33:07  
작가님의 왕팬 하트가 왔습니당^^
이미옥님의 멋진 서문 잘 읽고 갑니다...
이미옥님 아자 아자!!! 작가님도 아자 아자!!! ㅋㅋ...
겨울장미   - 2009/09/20 16:57:55  
부럽네요 ^^
계미화   - 2009/09/20 17:09:54  
양춘백설님께서 류순호작가님과의 일화를 소개하여주신것이 퍽 흥미롭고 의미도 깊습니다.
이미옥님의 서문도 너무 좋구요.
이 책은 꼭 사서 읽고싶습니다.
김기림   - 2009/09/20 17:33:09  
이로써 6적비판도 한단락 고하는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넘쳐오는 문학향기에 취합니다.
이미옥님에게 서문을 부탁한것은 력사적인 의의가 있고 파격의 미가 있습니다.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거사입니다.
이런 행위자체도 역시 기득권세력에 대한 무자비한 비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기림   - 2009/09/20 17:34:20  
그런데 서문으로 쓴 이미옥님의 글 너무 멋지십니다.
유선생님과 만나 알게되는 이야기처럼 진행되지만 정말 깊이있게
유선생님의 인생과 문학을 투철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옥님 너무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김기림   - 2009/09/20 17:34:31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희정이   - 2009/09/21 06:51:40  
이미옥님의 글이 너무 아름다워요...!!! **

>0
미여니   - 2009/09/21 07:16:57  
이미옥니~임^^;
가을이 시작되었네요......
여름에 이미옥님의 평론들을 읽으면서 문학에 취해 지냈습니다 ^^
어느덧 가을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구요^^;
여름이 가는듯 마는 듯 가을도 오는듯 마는듯 하니
요즘은 여름인지 가을인지 통 헷갈리는데^^;
확실한 가을같은 풍성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글이었어요 ^^
넘치는 문학의 향기를 가득히 느끼며 감사함으로 머물다 갑니다.^^*
추천드려요 ^^
미여니   - 2009/09/21 07:17:36  
건강하시고 마음 풍성한 가을 맞이하세요.
-소중함을 전하며-
황성준   - 2009/09/21 07:29:59  
읽어볼수록 좋은 글이네요...
정말 아름다운 가을에 읽는 멋이 더 좋습니다.
이미옥님 항상 건안하시고 건필하시길...
리성진   - 2009/09/21 11:21:46  
니카에서 넘치는 매력은 참으로 한마디로 이루다 말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수준도 수준이거니와 너무 멋지고 훌륭한 분들이 함께 하고있다는 사실이 사람을 감동줍니다.
이미옥님의 열성팬이 왔다갑니다.
빈술잔   - 2009/09/21 12:01:33  
한동안 살벌했던 니카분위기가 잔잔하면서도 깊이있는 문학분위기로 바뀌여가는 시점에
이미옥님의 글을 읽게 되여 즐겁습니다.
오래만에 읽는 이미옥님의 글이지만 예전과는 또다른 무게를 가늠케하는 서문을 쓰시는것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아울러 유작가님의 소설집이 이 세상에 태여나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Cindy   - 2009/09/22 09:35:49  
유작가님 축하드려요~
빨간인형   - 2009/09/22 09:51:28  
서울대 이미옥님의 평론을 좋아합니다^^
김희옥   - 2009/09/22 10:53:34  
좋은 글 입니다.
청설님에 대해 한층 더 료해를 하게 된거 같습니다.
담에도 더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이미옥   - 2009/09/22 21:06:32  
감사합니다. ^^
니카 가족들..

감회가 새롭네요.
작년 이맘때쯤 쓴 수필에서
"아홉 고개 뒤에는 뒤에는 새로운 풍경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는데-
그 소망이 이렇게 이루어졌네요.

"문학 공동체", 베네딕트 앤더슨이 말한
"상상적 공동체" 그 場 안에서
사람도 보고 길도 만나고 고향도 느끼고-
니카는 움직이는 하나의 생물체 같아요.

2009년도 많이 남지는 않았어요.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꿈을 꾸어
그 다음에는 보다 넓은 "문학의 장"에서
크게 나래칠 수 있도록!

다들, 예쁘고 힘찬 소망 하나 갖고
힘내서 남은 시간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길연예   - 2009/09/23 03:43:42  
이미옥님 오래만에 뵙네요.
근데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일을 해내신것 같습니다.
유작가님의 문학에 대한 투철한 리해 정말 감탄이예요.
그리고 - 니카는 움직이는 하나의 생물체...
동감이예요...

추천드리고 축하합니다.
이미옥님이 서문 쓰신 유작가님의 작품집 퍽 흥미로울것 같아요 ^^
許東煥   - 2009/09/23 08:33:37  
이렇게 멋진 서문은 정말 처음 읽어봅니다.
許東煥   - 2009/09/23 08:35:33  
그의 소설은 지극히 허구로 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진실하고, 슬픔과 어둠에서 길을 잃은 같지만 결국 희망과 위안을 던지고 있으며, 퇴폐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본질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유순호선생의 일련의 작품들에 대한 가장 적중하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최근에 읽은 여러편 되는 소설들이 모두 그러했습니다.
<바퀴벌레> <봉녀> <불랑카와 이자벨> <몬탁괴물> 등...
곤충 3부곡 (4부곡)??


許東煥   - 2009/09/23 08:36:45  
이런 작품들은 길지않은 작품들인데 한번 읽은것이 지금도 잘 잊혀지지 않고있습니다.
너므 크로테스크한 이야기들이라서 그런지...
희망과 위안을 주고 가장 본질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들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구춘선   - 2009/09/23 11:22:29  
잘 읽었습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
심영   - 2009/09/23 12:27:04  
이 책은 언제쯤이면 도서시장에 나오나요?
정말 꼭 구입해서 읽고 싶은데요.
이미옥님의 서문은 정말 아름다워요.
리처드   - 2009/09/24 21:02:11  
문학은 얼마나 신성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원인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자신의 보혈로 인류에게 주고 가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할레루야.
안선화   - 2009/09/25 18:07:23  
이런 새일대들의 문학적 저력과 독창적이고 신영하는 해방된 사상과 선진적인 의식을 우리가 따라가지는 못할 망정 지지하지 못하고 그들을 있는 힘껏 밀어주지 못할 리유가 어디 있겠는가.

양춘백설님의 말씀 너무 의미심장합니다.
이미옥님의 서문도 너무 좋구요.
안선화   - 2009/09/25 18:08:02  
오래만에 들려가며 좋은 시간을 보내였습니다.
감사 ^^
조선녀   - 2009/09/28 11:19:28  
늦게야 와서 넘 좋은 글을 읽었네요...
이미옥님 서문 정말 넘 아름답고 멋지세요.
이 책은 꼭 읽고싶은데요...
kel   - 2009/09/30 00:33:20  
추천드려요.
최선희   - 2009/10/01 11:55:22  
이미옥님께서 쓰신 이 서문이 너무 훌륭합니다. 좋은 책이 하루 빨리 시장에 나오기 바랍니다.
예나   - 2009/10/02 21:14:36  
책이 출판되기만 맬맬 기다린답니다~

정말 서문 넘 멋져요 ~
SK 투어   - 2009/10/03 00:02:07  
가장 인상적인 서문이었습니다.
멋진 서문은 분명 많은 책이 꿈꾸는 이상향의 한 모습일 것입니다. ...
SK 투어   - 2009/10/03 00:03:50  
서문속의 '그의 소설은 지극히 허구로 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진실하고, 슬픔과 어둠에서 길을 잃은 같지만 결국 희망과 위안을 던지고 있으며, 퇴폐적인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본질적인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말씀이 참으로 좋습니다.
Ashley   - 2009/10/09 07:17:03  
9월안으로 출판된다고 해서 교보문고에 갔던 길에 찾아보았는데 아직 안나왔네요 ^^
기대합니다...
장석준   - 2009/10/13 12:59:43  
문학은 의미를 창조하는 예술이기 때문에 행복의 필수인 '의미 있는 삶'이 문학과 직결됩니다.
그 의미에 자신을 승화시켜 아름답고 향기 있는 삶을 영위하게 된다는 것은 너무 행복한 일입니다.
두분 작가님과 평론가께 축하드립니다.
심영   - 2009/12/11 04:22:45  
전 오늘에야 인편에 책을 받았답니다.
이미옥님의 서문을 읽으면서 너무나도 감탄이에요 ^^
정말 보통 인연만은 아닌것 같네요.
문학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과 해석이 주는 감동이 큽니다.
김성순   - 2010/05/21 14:00:13  
정말 멋진 글이 십니다
한달 가량 니카를다니면서 유작가님의글을 읽으면서
느껴온것이 많았는데
그거를 이미옥님의 글을 통해
내가 느낀바를 말해주는듯 싶습니다
이미옥님의 글을쭈욱 읽으면서 저는 한단락 한단락 (예,, 나두 그렇게 생각 합니다.. 예,,그렇습니다)면서
맞장구를 쳤습니다
나에 이런맘을 글로 볼수 있어서 참 문학이란 대단하단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 합니다
이미옥 님두 정말 대단한 분이셔요
잘 읽고 갑니다 ^^

경천   - 2010/11/10 03:23:22  
참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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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시절의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이 나를 품어 안습니다.
내 가슴으로 밀고 들어와
나를 작은 여자(小女人)로 만들어놓는군요.

아무리 밀치려해도
떠나지 않는 나의 소녀시절의 꿈은
바로 작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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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좋은 詩][2]

자야(子夜) 의 골목길

리 문 호

희미한 가로등, 등불 끈 창문
고요할수록 쓸쓸함은 외로워지겠지

꿈이 없어 꿈속으로 가지 못하는
너, 행방없이 떠도는 유령같은 시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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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의 좋은 詩][3]

봉지 안의 잠

김 세 웅

새우깡을 먹다가 잠이 든다
다리와 허리를 구부린, 봉지 안의 잠이다
봉지 안의 은박에 눈이 부신
잠 속에선
옆의 새우깡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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