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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하는 세계와 욕망의 전복
피안   Hit : 18453 , Vote : 348        [2009/01/12]


[이미옥 문학평론]
몰락하는 세계와 욕망의 전복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 박사

새로 발표된 유순호 작가의 “불랑카와 이자벨”은 복잡한 서사 전개나 모호한 서술, 늘 문제시 되어왔던 “성”에 대한 충격적인 장면이 없다. 오히려 평이한 문체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짤막하게 서술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그래서?”라는 반문이 생길 것 같은 “쥐와 고양이의 엉뚱한 관계”는, 이제껏 작가의 충격적인 필법에 길들여졌던 독자들을 다소 어색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뜬금없는 발상이 아니라, 유순호 작가가 이제껏 밟아왔던 문학적 세계관의 인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거나 한 계단 더 올라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결코 과장도 비약도 아니다.

1. 몰락의 “계층”, 퇴화한 “욕망”

유태인은 세계의 민족 중에서 가장 똑똑하고 돈을 잘 버는 민족으로 알려져 왔다. 게다가 신의 선택을 받은 그들은,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그들만의 특권과 미래가 보장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소설 속의 유태인 할머니는 더 이상 왕년의 부귀도 현명함도 보이지 않는다. 몰락한 가계(加計)와 늙고 게으르며 무능력한 고양이 한 마리만 남겨져 있을 뿐이다. 깜보스 불랑카도 성과 이름만 버젓이 갖춘 무늬만 고양일 뿐, 쥐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몰락한 할머니와 다를 바 없는 몰락한 고양이다. 그 아들 또한 얼마 후에는 거지가 되다시피 하여 친구 김기중씨의 정비소에 취직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소설에는 세 계층이 존재한다. 몰락하기 전 롱 아일랜드에서 사업을 했던 그러니까 한 때는 제법 잘 나갔을 법한 유태인 할머니의 과거, 현재는 쉐라톤 호텔의 주인과 같은 “부자계층”이다. 둘째는 몰락한 후의 유태인 할머니 가족과 쥐 동네에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 “가난한 계층”으로 이는 부자계층과 극심한 대조를 이룬다. 같은 곳에 상주할 지라도 화해할 수 없는 물과 기름처럼 그들은 분리되어 있고 그들의 이익은 대척점에 놓여있다. 셋째는 친구 김기중이나 소설 속 화자인 나와 같은, 그럭저럭 먹고 살만한 “중간 계층”이다. 그 이름에서 한국인임을 추측하게 하는 친구 김기중도 화자인 나도 모두 이민족이고 이민자지만 열심히 노력한 대가로 “중간 계층”에 소속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지향하고 있는 바는 조금씩 다르다.

“유태인이라고 다 잘 사는 줄 알았는데 장사하다 망하고 거지된 꼴을 보니 불쌍하더라.”면서 김기중씨는 곧잘 자신이 유태인을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하면서 나에게 자랑한다.

이는 김기중 씨가 은근히 “상층의 몰락”을 즐기면서 자신의 우위에 있던 자가 자신의 발아래 서게 된 “계층의 전복”을 내밀하게 욕망하면서 “신분상승”에 대한 소망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나중에 쥐가 정비소에 침입해서 문제가 되었을 때에도 마이클은 “돈 많은 자가 돈 없는 자를 소송하기는 쉬워도 돈 없는 자가 돈 많은 자를 소송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에 기자인 나에게 여론의 힘을 빌릴 것을 청을 든다. 그러나 김기중 씨는 잽싸게 쉐레튼 호텔에서 했던 것처럼 '래트 리펠런트' (Rat Repellent)를 구입함으로, “부자 계층”과 똑같은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하려고 한다. 이는 김기중씨가 “타자의 욕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그들과 일치시킴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은밀히 그들의 영역 속으로 영입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는 비단 김기중뿐만 아니라 “중간 계층”에 소속된 자들이 지향하고 있는 바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유태인 할머니의 몰락은 이들에게 그 가능성을 시사해주고 있다. 누군가의 몰락은 누군가에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 “약육강식”을 답습한 생존경쟁의 실상이다. 하지만 물론 여기서 예외 된 인물도 있다. 신문 기자로 나오는 “나”는 나중에 “쥐”와 소통하게 되는 데, 이는 3장에서 다시 다루기로 한다.

몰락한 세계에는 껍데기만 남겨져 있다. 이름만 멋진 “불랑카”와, 불랑카만 남은 유태인 할머니- 그들은 모두 껍질만 남은 자들이고 퇴화된 자들이다.

2. “어둠”도 진화한다.

고양이는 몰락한 부자계층-이었던 유태인 할머니의 그림자와 같은 것이라면 “쥐”는 처음부터 그늘에서 살았던 가장 가난하고 천대받는 “오리지널”-“하층 계급”으로 그 둘 사이엔 분명한 경계가 있었다. 그러나 고양이의 신분하락은 “쥐와 고양이” 사이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가져온다. 그렇다면 쥐의 상징은 무엇일까.

작가는 퓨젼 계집 향이의 등장을 통해서 얼마 전 중편으로 썼던 “몬탁괴물”을 떠올리게 한다. 이 중편소설은 소설 속에서 작가가 밝혔듯이 바퀴벌레, 봉녀에 이은 곤충 삼부작으로 밑바닥 인간의 끈질긴 생명력과 역사의 변혁 가능성을 보여주는 서사물이다. 이 글에서 작가는 충분히 쥐의“존엄성”을,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역설했으므로 쥐의 상징성에 대한 언급은 더 이상 할 필요가 없었다.

다만 이 소설에서는 “이들은 대부분 제대로 된 숙소를 갖고 있지 못하는 쥐들 속에서도 제일 가난한 쥐들이 임시거처로 하루하루씩 그날그날 밤을 해결하고 다니는 쥐들이었다.”라는 말로 쥐의 위치를 설정함으로 기존 소설(몬탁괴물)에서와 다름없는, 오히려 더 궁핍하고 오갈 데 없는, 어둡고 처량한 쥐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뿐이다.

그러나 앞의 소설들이 단지 그들을 역사의 무대로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하였고 그리하여 그들의 잠재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면, 이제 이 소설에서는 그 가능성이 실현되었다. 쥐는 더 이상 “어둠”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즉 “어둠”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진화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동네 쥐들이 여사 쥐들이 아니더군요. 뭘 먹고 사는 쥐들인지 모두 너무 커서 고양이가 오히려 쥐들한테 잡힐 같은데요.”

쥐의 진화는 “억압의 대상”이었던 그들의 지위를 끌어 올림으로 오히려 “억압을 하는 대상”으로 역전시켜 버렸다. 그들의 일차적 진화는, 고양이를 위협하는 “괴력”을 소유한 힘의 증대이다. 이제 쥐는 보기에도 무시무시하게 커져서 더 이상 고양이에게 쫓김을 당하지 않게 되었다. “고양이가 쥐를 잡아먹는다.”는 상설은 이제 “신화”처럼 아득해져 버렸다. 배부른 고양이가 안락한 소파에서 늘어지게 잠을 자는 사이 그들의 발톱과 이는 점점 퇴화되고, 배고픔을 쫓아 거리로, 뒷골목으로 쫓겨 가던 쥐들의 발톱과 앞 이는 점 점 더 예리하고 날카로워지고, 허기진 그들의 창자에는 지혜와 투지가 가득 차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천적인 고양이를 제압해 버린 쥐는 이제 두 번째 천적인 인간을 상대하기 위하여 두 번째 진화를 거듭한다. 이번에는 놀랍게도 인간의 단계로 껑충 뛰어 오르는 데 이자벨은 인간으로 진화한 대표적인 쥐이다. 그들의 진화 속도는 억눌려 있던 무게만큼이나 놀라운 속도로 질주한다. “피지배자”에서 “지배자”로 바뀌는 건 한순간이다.

어둠이라고 영원히 어둠으로 남아 있으란 법은 없다. 가난하고 배고픈 자들에게 있어 멈추어 서 있어야 할 세상의 끝이라는 건 없다. “경계를 넘어선 자”의 놀라운 변신은 모든 “상식”을 뒤엎는 것이었다.

3. 역설의 관계학, 전복적 상상력

소설 속에서는 이처럼 “상식”을 뒤엎는 관계가 두 갈래로 등장한다. 하나는 몰락한 유태인 할머니 가족과 김기중 씨의 관계이다. 오히려 유태인에게 고용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은, 김기중 씨가 마이클 씨를 고용하게 되어 관계 전복의 첫 번째 노선을 보여준다.

그리고 두 번째는 소설의 중심라인으로 등장하여 독자들을 기겁하게 하는 불랑카와 이자벨의 관계이다. 예로부터 고양이와 쥐는 천적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는 불랑카의 시체 사인에 대해서 헤어볼이 목에 걸린 것이라고 하는 데, 이는 많은 걸 설명해준다. 그 헤어볼은 고양이의 털도 사람의 머리카락도 아닌, 이자벨로 추측할 수 있는 쥐의 털이었기 때문이다. 고양이들에게 있어 “그루밍” 즉 털을 핥는 행위는 애정과 친근감의 표시다. 그러니 이자벨이 불랑카를 유혹했든, 불랑카가 알아서 사랑에 빠졌든 주지할 수 있는 사실은 이자벨의 진화가 고양이를 유혹할 만큼 그리하여 고양이가 쥐의 하수인이 될 만큼 격상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두 번째의 관계 전복과 함께 욕망의 전복이 일어난다.

퇴화된 고양이는 더 이상 유태인 할머니를 따르지 않고 “배은망덕”하게 등을 돌려, 쥐를 쫓아하게 된다. 진화한 쥐는 고양이의 욕망을 자극하게 되고 한때 “욕망의 대상”이 되었던 고양이는 이제 누군가를 욕망하는 “바라보는 자”가 됨으로 “진정한 계층”의 전복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진정한 계층”의 전복이라 함은, “욕망의 전복”으로 그건 곧 “부러워하던 자”에서 “부러움을 받는 자”로 전환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우리의 시선은 늘 가진 것이 많은 자에게로 향해 있다. 욕망은 “시선”을 통해 일깨워지고 “타인”을 통해 구체화 된다. 무인도에서 혼자 살았으면 생기지 않았을 무수한 “욕심”과 “상대적 빈곤함”이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서 터무니없는 속도로 부풀려지고 증대된다.

그러나 소설 속에서, 이러한 욕망의 전복은 한 순간에 쉽게 이루어진다. 껍데기 즉 인간 지각의 60퍼센트를 차지하는 “시선”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른 그 무엇을 통해서 순식간에 “상식의 세계”가 몰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태인과 고양이가 몰락한 자리에는, 상식적으로(일반적으로) 가장 비천하고 경멸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쥐가 등극한다. 이 엄청난 역설을 통해, 우리는 “껍데기”란 무엇인가 “껍데기”를 규정하는 “상식”이란 무엇인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상식의 아래에는 무수한 불연속과 갈등, 집단 표상, 시대적 편견 등이 잠재되어 있고 상식은 그런 차이들을 ‘상식’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덮어버린다. 인간의 신체 구조에 따른 지각 체계와 그 지각에 순응하는 평균적인 가치로서 존재하는 상식을 바탕으로 사람들은 세계를 규정짓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은 그러한 세계를 뒤집어서 보여줌으로, 상식의 이면을 보여준다.

이 역설적인 관계 속에서 김기중은 여전히 상승을 지향하고, “나”의 눈은 예외적이지만 하향적 세계를 향한다.

“바로 당신 같은 사람들이 쥐를 너무 관후하게 대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다 바보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소설의 끝에서 이자벨이 신문기자인 나를 찾은 것을 보면 나는 쥐와 친분을 나눈 혹은 나눌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원래 쥐에게 너그러운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 보통의 상식으로 세상을 저울질 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그러므로 자, 이제 이런 세계의 몰락 즉 끝에서 새롭게 생성한 세계를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는 가를 질문할 차례이다.
                                            

                                                                                   2009년 1월13일. 서울에서

  


서련화   - 2009/01/12 17:28:47  
다른 소설에서와 같은 장소 같은 이름이 불쑥 나오니까 헷갈리긴 마찬가지네요...잘 봤습니다
서국화   - 2009/01/12 17:46:33  
여기까지 쭈욱~ 읽어내려왔는데..뭘 얘기하시려는건지 감이 잘 안잡히네요.ㅠㅠ, 쥐가 마이클씨와 같은 가난한 사람을 가르키는거나요? 그럼 고양이는 뭘 대표하나요?
김동석   - 2009/01/12 23:23:16  
유선생님 새해 첫 작품이 아닌가 싶군요.
눈은 괜찮은신가 봐요..
불랑카와 이자벨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불랑카의 이야기는 저도 좀 얻어들은바가 있습니다.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자벨은 어느 연극에서 나오는 시궁쥐가 아닌가요?
선생님 댁에서 살었는가요?
여자로 변하여 나타났다는 장면을 보니 몸소리가 칩니다.
고양이 불랑카가 쥐를 사랑하다가 결국 쥐의 털이 목에 걸려
죽었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우리 세상에 진짜로 이런 풍경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김동석   - 2009/01/12 23:25:40  
짐승들에게는 화해와 협력하는 세상이 올지 모르겠지만
인간에게는 재난이 아닐가 싶은데요..
어쨌던 잘 읽었습니다.
느낌이 너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불랑카야말로 인간이
쥐와 화해할수 있는 매개물이라는 생각도 들고..
류설화   - 2009/01/12 23:44:46  
아저씨 잘 읽고 가요^^
최련화   - 2009/01/13 01:20:34  
고양이-불랑카의 운명이 굴절하는 모습을 보아낼수 있습니다.
늙은 할아버지처럼 길거리에서 느릿느릿 산책하는 고양이가 결국 집에까지 들어온
쥐를 잡지않고 구경만 하고 있어 화난 마이클씨에게 얻어맞고 집에서
달아났는데 나중에 시체로 발견되여 해부한 결과-
쥐를 잡아먹기는 커녕 혀로 쥐를 쓰다듬어주다가 쥐의 털이 헤어 볼이 되여
목에 걸려 죽었다는 이야기-
최련화   - 2009/01/13 01:40:17  
쥐로 암시되는 이자벨이라는 여자가 나타납니다-
마이클씨 어머니만 알고 있는 불랑카의 성씨가 깜보스라는 것을
이자벨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불랑카와 친하다거나 아니면-
적어도 불랑카가 있는 곳을 알고 있다는 설명이 됩니다.
이자벨이라는 여자가 쥐일것이라는 암시는 딱 두곳에서 나옵니다.

-남의 전화를 도둑질해서 하다보니 오래 말할 수 없어요

-문가에는 톱밥 같은 것이 수북하게 떨어져내렸고 문자락은 쥐가 날 선 이로 갉아놓은 같았다.

이자벨이라는 여자가 왔다 간뒤에 발생한 일입니다.
실제로 빵가게 앞에서 이자벨이라는 여자와 만나기도 하지만-
사람을 잘못 알아보고 말을 거는 일은 우리의 일상에서 자주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은 시체로 변하여 나타난 불랑카의 식도안에서
헤어 볼이 발견된다는 것입니다.

최련화   - 2009/01/13 01:50:26  
소설-? 수필이라고 봐야겠죠 ^^
처음 도입 부분에 나타난 순간적으로 흘려가는 설명들이
불랑카의 운명을 예시하고 이 이야기의 플롯에 논리성을 부여하는 구실을 잘했다고 봅니다.
쥐들 때문에 받게 되는 차 정비소의 이야기와 마이클씨의 등장-

이런 것들은 이야기의 복선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쥐들의 범람-이 쥐들의 운명 위에 착색되어 있는 역설적 의미를 요약적으로 제시하기도-
고양이가 늙어 힘이 모자라 쥐를 잡지않을 때와
배가 불러 쥐에게 흥취가 없어 쥐를 잡지 않는 것은
서로 다른 의미를 내포하지만 하나같이 고양이의 비극성이 예견됩니다.
쥐가 겁 없이 집에까지 들어왔다는 것은 고양이가 방종했거나
임의로 허락했다는 설명이 되기도 하겠지요.
어쩌면 고양이는 쥐와 한 편이 되였을수도 있습니다.
결국 쥐가 집에까지 들어와도 구경만하는데 화가 난 마이클씨가 고양이를 때립니다.

쥐를 잡지않는 고양이 불랑카는 집에서 쫓겨났거나-
아니면 자기절로 떠나간 것입니다.
최련화   - 2009/01/13 01:53:43  
불랑카는 쥐의 천적이었는데 쥐를 사랑하게 되며
인간의 사랑받는 동물인데 인간보다 쥐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결국 쥐를 사랑(그루밍)하다가 헤에 볼에 걸려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좀체로 이해할수도 없고 납득할수도 없는 고통스러운 의문을
우리에게 던져 주고 있네요.........

조연희   - 2009/01/13 07:50:39  
어쨌던 미국이라는 나라는 희한스러운 나라입니다.
미국의 국민들속에서는 별의별 특별한 애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같아요.
아래 인간이 쥐와 동거하는 기사를 참고로 퍼왔습니다.
함께 즐감하시기를 ^^

무려 1천300마리에 달하는 '쥐'와 함께 '위험한 동거'를 해오다 관계당국의 경고조치를 받은 미국의 한 남성이 6개월 만에 또다시 적발됐다고 9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

로저 디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해 동물보호국으로부터 한 차례 경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한 채 또 다시 애완용 쥐 37마리와 고양이 6마리를 키워오다 적발됐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디어는 지난해 6월 쥐 1,300마리와 함께 생활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랫 맨(rat man)'이란 이름으로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화제의 인물.

그는 지난해 경고조치를 받을 당시 "앞으로는 쥐 4마리만 키우겠다"라고 약속 했지만 결국 이를 어기고 또다시 신문 지면을 장식하게 됐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지난 4일 적발됐을 당시 디어는 페탈루마 강의 배 위에 지은 작은 오두막집에서 수십 마리의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으며 집 안의 위생상태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동물보호국 관계자 제프 차터는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그의 집은 쥐와 고양이의 배설물로 뒤덮여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문제의 남성은 "어떻게 이런 악취 속에서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악취는 이제는 신경쓰이지도 않는다" 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 현장에 있던 관계자의 설명.

다행스럽게도(?) 동물들의 건강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으며 현재는 동물 보호소로 옮겨진 상태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동물 학대 및 동물 감금 혐의로 또다시 경고를 받은 디어씨는 "내가 오히려 희생양"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이 남성은 지난해 살던 집에서 쫓겨난 뒤 배 한 척을 구입, 지금껏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Leslie   - 2009/01/13 09:48:35  
这篇文章让人瞠目的是作者竟然敢于将自身最丑陋、最脆弱的一面如此大胆、无耻地暴露给读者。

显然불랑카这只猫由最初对老鼠的同情慢慢开始试探着接近老鼠。结果,那只이자벨小母耗子就每晚准时地把自己送上门,馋猫的本性终于难以拒绝这白来之食,完全放弃了世俗间的所有顾及,贪婪地舔食着母鼠的阴毛。

这见不得光的夜半狂欢一到白天就更增添一层罪恶感,猫也曾发誓再也不受老鼠和自己的馋性的诱惑。

可是,那小母鼠每每又会堵在他必经之路,大叫着他的名字,踢踹着他的房门,肆咬着他的门框。

불랑카猫仿佛看得到自己被卡死在이자벨母鼠的阴毛的命运, 可天性贪吃, 这不争气的嘴 ...

这就是我们的作者透过那被鼠毛塞住的喉管向读者发出的一声哀号,可就在此刻那이자벨小母鼠还在吱吱地放着得意的欢歌。

丑陋的... ...
종소리   - 2009/01/13 09:50:00  
점점 이상한 글만 쓰시는군 ~
쥐가 여자로 변하지않았나???
고양이가 쥐를 핥았다는거잖으신가???
그러다가 목이 개껴죽구...ㅋㅋ
류영애   - 2009/01/13 10:54:21  
마땅히 사랑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사랑했다는 뜻인가요?

이번 소설도 잘 이해가 안가지만 전의 몇소설보다는 좀 다가가기 쉬운거 같네요.


류영애   - 2009/01/13 11:41:55  
불신시대, 배신시대...
미소^^   - 2009/01/13 13:01:50  
언젠가 고양이와 쥐를 한 욕조안에 넣어뒀더니 함께 놀더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많이 놀랐었는데 고양이가 쥐를 핥아주다 헤어볼에 걸려 죽었다는 이 실화소설을 보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고양이와 쥐 사이가 더는 천적이 아닌 사랑도 가능한 시대로 되여가고 있다는것인가요?
인간과 인간사이에는 불신만 커지고 배신만 많아지는 현시대에 동물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일고 있는 같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SK 투어   - 2009/01/13 16:39:57  
유선생님 또 한편의 희한한 소설을 잘 읽고 갑니다.
읽기가 힘들지 않지만 역시 얼떨떨합니다.
실제 있엇던 사실이라고 하니 더 그렇습니다.
전문가분들의 설명을 기대하고 싶네요.
고양이가 쥐를 핥아주다가 죽었다는 이야기 퍽 의미로울것 같은데요.
니카에서만 읽을수 있는 좋은 글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姜美蘭   - 2009/01/13 17:04:38  
선생님 추천드리고 갑니다.
건강에 유의하시며 글 쓰시기 바랍니다.
근데 선생님의 글은 이제는 소설인지 수필인지 감히 분간못하겠습니다. ^-^
어쨌던 읽기가 편하지만 이자벨의 등장은 리해가 잘 안되네요.
불랑카의 죽음과 사인은 충격적입니다.
인간의 사랑을 받는 고양이가 인간이 제일 싫어하는 쥐를 사랑하게 되여
인간을 떠난다는 이야기...
충분이 불신과 배신시대라고 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ㅋ
또 올께요 ~
山子   - 2009/01/13 17:33:32  
잘 읽고 갑니다.
황성준   - 2009/01/13 21:24:18  
잘 읽었습니다. 이상하게 보이는 소설이지만,
속에서는 넘 뜨겁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생명들의 이야기 같습니다.
불랑카… ..... ㅋㅋ 이 소설을 계기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백두호   - 2009/01/13 21:51:10  
재밌게 잘 읽었 습니다.
새로운 비교군요 불랑카에 이자벨 ~
후훗 잘 읽고 갑니다~^ㅅ^ ...
shanghaitan   - 2009/01/14 03:16:30  
어제 올리신 작품 같은데 벌써 먼저 오신 분들이 많네요.
이번까지하면 이상한 동물을 가지고 소설을 쓴지 몇번째가 되는가요?
1-----바퀴벌레 (카크로치)
2-----꿀벌 (봉녀)
3-----쥐 (몬탁괴물)
4-----고양이 (불랑카와 이자벨)

이것은 <곤충3부곡>인것이 아니라 <곤충 4부곡>이네요.
shanghaitan   - 2009/01/14 03:18:43  
참 쥐와 고양이는 곤충이 아니잫은가요?
곤충 2부곡 동물 2부곡이 되겠네요 ㅜㅜㅜㅜㅜㅜ
그냥 한편씩 더 써서 곤충 3부곡 동물 3부곡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크레테스트해서 작품에 관하여서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대단하다는 생각만....

오늘 <장백산>잡지에 곤충 1부곡이 실렸더군요.
잘 보았습니다.....
박철수   - 2009/01/14 08:21:21  
이미옥씨의 평론이 기대되군요.
판단할수 없지만 작가의 심각한 사상을 가지고 창작되였다고 믿고싶습니다.
또 오겠습니다.
빵순이   - 2009/01/14 10:31:33  
아저씨 이거 정말 정말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아저씨 나 제일 처음 읽을때부터 아저씨가 마이클과 마이클 어머니한테 너무 싸늘하게 대하신것같네요 ...
동물을 좋아하는사람은 그 동물을 동물취급안하는거예요 다 가족처럼 생각하고 내가 못먹더라도 내가 기르는 동물은 배부르게 먹이고 싶어하고 마치 자기 자식마냥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불량카를 잃어버렷다할떄부터 마이클 어머니가 얼마나 가슴아프시고 찢어지고 고통스러운지 그 마음 정말 완벽하게 이해할수 잇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아저씨가 그렇게 쌀쌀맞게 대하면 좀 아니라고 보는데요 ... 많이 돌봐주시고 위안의 말이라도 많이 해주시고 하실꺼지 ......
이거 읽는 순간 전에 외국영화 이름은 가물가물하네요.... 역시 쥐동네 이야기인데 쥐가 하도 많고 그리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해서 고양이를 다 잡아먹은적이 잇거든요
마이클 어머니도 그런걱정 많이 하셧을거잖아요....
아무튼 이 소설에서는 아저씨 너무 냉정하신 분이시라는걸 알앗어요 ......
저같으면 정말 밤새워서라도 같이 불량카 찾아주고 또 광고도 내주엇을것이고 할수 잇는데까지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도왓을것인데.... (뭐 전 강아지나 이런 동물을 좋아하니깐 그런거겟죠?)
아무튼 오랜만에 아저씨 소설 읽으니깐 흥분되는건 여전하네요 ㅋㅋ
다음 소설 또 기대해볼꼐요 ^^ 근데 무리하지는 마시구요 ^0^
류영애   - 2009/01/14 11:52:36  
이미옥님, 작가님의 소설보다 이미옥님의 평론이 더 멋져보이네요.
작가의 사상을 초월한 평론인것 같습니다.
멋지십니다.^^
서련화   - 2009/01/14 12:12:54  
평론 잘 봤습니다...평론을 보고 유순호 작가님 글이 이해가 갑니다만 저의 상식으로 잘 납득이 안 가는 부분도 있네요. 전문 평론인이나 프로작가들만이 모인 사이트가 아닌 이상 그냥 문학을 사랑하는 니카의 모든 분들이 손쉽게 접할수 있는 그런 글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황성준   - 2009/01/14 12:35:44  
이미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평론에 한순간에 빠져버렸습니다.
좀 황당하게 읽었던 글이였는데 이렇게 깊은 의미를 찾아주셨습니다.
작가의 세계와 생각을 모조리 들여다보고 있었군요.
감탄입니다.....
서국화   - 2009/01/14 14:02:31  
항상 이미옥씨의 글을 읽구야 유작가님 뭘 얘기하시려는지 알게 되네요. 이미옥씨 정말 대단하십니다. 평론 잘 읽었습니다. 유작가님 그리고 다음엔 좀 읽기 쉬운 글 올려주세요. ~
최련화   - 2009/01/14 14:58:31  
미옥씨 진짜 감탄이예요 ~
평론을 통하여 새롭게 발견되는 유순호선생님의 소설을 다시 읽게 되네요..
빈틈없고 세련된 문장들이 하나같이 모파상이나 플로베르의 기법을 체득한 것 같기도 하고...
미옥씨의 평론을 통하여 한편 또 한편의 작품들이 문학사적 의의를 발하게 될것 같기도 합니다.
추천드려요 ~
김하나   - 2009/01/14 19:44:25  
너무 좋은 평론입니다. 인간 세계는 욕망의 전복속에서 순환합니다.
실패와 좌절 성공 그리고 다시 파멸의 연속이 아닐가요.
쥐들의 전복과정을 자세하게 해석하여 주셨습니다.
정말 이런 평론은 보통 평론가들이 쉽게 할수없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사생과 생각을 추월하여 발전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정연   - 2009/01/15 00:23:09  
작품해석하는 비결을 배우고싶어지네요 ^^
나름대로 문학작품을 많이 읽고있는데 이처럼 오묘한 도리로
작품의 사상을 짚어내는 재주가 너무 부럽습니다.
평론이 너무 좋아요.
유작가님의 작품은...이젠 작품보다도 오히려 평론읽는 재미가 더 많습니다.
작품만 읽으면 모르니까요...
정연   - 2009/01/15 00:25:56  
이미옥님 넘넘 대단하세요 ^^
화이팅입니다 ~
金楓   - 2009/01/15 01:48:06  
비평적 통찰과 균형 감각이 잘 조화된 평론이다.
날선 칼로 후비고 들어가듯 예리하면서 깐지고 깔끔하다.
쓸데없는 빈 말이 한마디도 없이 텍스트와의 밀착감이
사뭇 두드러져있는것도 매력적이다.
작가의 창작동기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비평의 중요한 덕목들이 그대로 유감없이 발휘되여 있어서 좋다.
훌륭한 평론을 써낼수 있음에 축하한다.

임동욱   - 2009/01/15 06:32:32  
매일 니카에 들어오는 즐거움이 원인이 있습니다.
좋은 작품 좋은 평론을 그때그때 적시적으로 읽는다는것은 보통 문학잡지들에서 쉽게 기대할수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미옥양의 팬이 되어버린지도 한참 된 것 같습니다.
평론은 남의 글을 씹는 다지만 미옥양의 평론은 자신만의 독특한 풍격으로
잠자리가 물방울을 튕기며 날아다니는 같이 톡톡 튀는 멋도 너무 좋구요.
읽고난 뒤에는 자기도 모르게 머리가 끄떡여집니다.
너무 좋네요 ...
丹丹   - 2009/01/15 08:05:40  
이미옥님의 평론을 많이 읽기만 하였네요 ^^
청설선생님의 작품에 대한 뛰여난 해석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빵순이   - 2009/01/15 09:56:52  
항상 이렇게 좋은작품에 대한 령리한 해석을 해주시는 이미옥님에게 정말 존경의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 니카가족분들을 위하여 좋은 작품을 많이많이 해석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미옥님 건강하시구요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
姜美蘭   - 2009/01/15 21:51:35  
한편한편 뛰여난 평론 잘 읽었습니다 . ...
좋은 작품은 평론가의 해석으로 빛을 발하게 된다고 봅니다.
이건 결코 제 생각만은 아닐걸요 ...
이미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정이   - 2009/01/16 02:34:16  
이미옥님 추천드리고 가요 ^^
종소리   - 2009/01/16 15:09:22  
이미옥님 평론 너무 좋습니다.
리성진   - 2009/01/16 21:54:16  
대단한 필력이십니다. 평론도 너무 좋군요. 역시 서울대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여보았습니다.
평론을 통하여 유순호작가의 소설세계를 한층 더 깊게 다가갈수 있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정학   - 2009/01/18 06:55:27  
좋은 평론해주셔서 저희들이 소설을 리해하고 문학을 배울수 있게 하여 감사 합니다.
뉴욕에서 인사드립니다.
최련화   - 2009/01/19 06:19:31  
이미옥씨 평론을 와서 다시 읽었어요.
작년 10월에 제1회 동아시아 문학포럼 때 저의 교수님이랑 함께 방청했습니다.
당시 중국에 막언도 왔고 일본에서도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소설가 황석영선생님이 참가하여 발언하셨고...
그때 중국 작가 막언의 발언이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

최련화   - 2009/01/19 06:19:43  
1-소설가는 개인이 아니다. 여러 집단이 있다. 사회를 바꾸기 위해 주동적인 역할을 하는 작가도 있고, 내면의 문제를 성찰하는 작가도 있다. 나는 두 가지 성격을 다 갖춘 작가라고 생각한다
최련화   - 2009/01/19 06:20:08  
2-현실에는 정치적ㆍ사회적ㆍ도덕적인 금기가 많다. 그런 것에 대항해야 하는 것이 소설가다. 좋은 소설가는 솔직하게 쓰는 소설가다. 가령 풍만한 유방과 살찐 엉덩이를 가진 여성을 그렇다고 묘사하는 것이 소설가다. 오히려 그렇게 쓰지 않는 사람이 변태다
최련화   - 2009/01/19 06:20:26  
3-어떤 소설가라도 자신의 체험이 기본이 된다. 물론 그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소설가의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신의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처럼, 남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하는 능력이다. 그런 전환의 과정이 상상력이겠지.
최련화   - 2009/01/19 06:22:57  
4-소설가에게는 국적이 있지만 좋은 소설에는 국적이 없다.

제일 인상이 깊은 것이 이 말씀이네요.
좋은 소설은 어떤 국가나 민족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유선생님의 소설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을 강렬하게 받는데요.
인류의 것에 대하여 쓰고 인간의 것에 대하여 쓰지...
어느 국가나 민족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옥님의 평론을 통하여서도 더 실감하게 되는 같아요. ㅠ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수희   - 2009/01/19 16:52:04  
작가님의 글에 휘트한 평논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정미   - 2009/01/20 16:51:57  
몰락하는 세계와 욕망하는 자의 전복-
진화하는 어둠-
이미옥님의 이 평론에 백프로 찬성을 보내여요..
현영   - 2009/01/21 06:14:28  
불랑카보다 이자벨이 더 멋있는 같다는...
이자벨의 미래가 더 궁금 합니다...
아저씨랑 또 만났음... ㅋㅋ
예나   - 2009/01/22 01:53:38  
이미옥님의 평론을 연속 여러편 읽었답니다.
정말 감탄합니다.
그럼 맬맬 해피하세요 ~
이대훈   - 2009/01/22 03:56:33  
욕망의 전복이란 결국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쥐들의 반란같은 것.
쥐가 사람으로 변해버리고 고양이는 쥐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나름대로 시사하는바가 심각하군요. 이렇게 이해하여도 되겟는지 모르겠군요. 감사합니다.
박철수   - 2009/01/22 09:44:01  
쥐들의 세계가 인간의 세계를 아주 닮았다고 쓴 기사를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작가님의 몇편의 글에서 쥐와 인간은 한 유전자에서 왔으며 친척간이 된다고 하는것을 생각하면
쥐들의 욕망과 인간으로 변화하게까지 되는 이야기는 가능성을 떠나 인간들에게
많은 계시를 주는 같습니다. 평론을 읽으면서 면바로 무엇이라고 짚어 말할수 없었던 계시에 대하여
다시 한번 터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론을 기가막히게 잘해주셨습니다. 북경에서 인사드립니다.

이미옥   - 2009/01/25 00:14:43  
한분한분, 다 감사드립니다...
니카가족이 있어서 늘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좋은 평론을 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문학을 하는 것도
공동체안에서 소통할 수 있는 대상이 되어야
동기유발이 되기 때문에-
제게는 "휘발유"와 같이, 늘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니카 가족들.
다들 행복한 구정 되시길 바랍니다-^^
최련화   - 2009/01/26 22:43:26  
새해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허옥희   - 2009/02/24 11:33:30  
좋은 평론 해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할게요,

행복하세요~`^^
안선화   - 2009/03/01 05:30:14  
고양이는 쥐를 사랑할수도 있고 쥐는 인간으로 변하기도 한다 ..
의미심장한 소설 .. 소설평이었습니다.. 좋네요 ..
지성   - 2009/05/14 09:51:33  
너무 멋진 평론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조선족 평론가분들과 완전히 다른 풍격의 독특한 평론이였지만 읽기 쉬웠고 속속들이 리해되였다. 리미옥님께 감사하다.
해바라기   - 2009/05/16 01:40:53  
디자인 다시 해서 올렸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연락해주세요. <디자이너>

그리고 청설아저씨 다시는 내 작업에 손대지 마삼..ㅎㅎㅎㅎㅎㅎ
현영   - 2009/05/16 03:00:51  
아 ???

니카디자인 왠지 다르다했더니///ㅠㅠ

전문가가 따로 계셨구낭 ~

해바라기님 첨 뵙네요 ^^
안선화   - 2009/05/21 06:37:39  
디자인(니카메인에서 볼수있는 이미지)에서 보여주고있는것처럼 혹시 이 소설이 또 다른 의미는 프랑스혁명과 같은 그런 세계와 혁명에 대한 그런 의미가 아닌지 모르곘네요. 투쟁을 호소하는 자유여신과 혁명을 선망하는듯한 한 소녀의 푸른 하늘을 쳐다보는 이미지가 시사하는 의미가 구경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송춘화   - 2009/07/17 05:01:18  
평론가선생님 평론을 감동깊게 읽었습니다. 니카에 온지 얼마안되는 신입으로써 좋은 평론을 읽고 감히 몇자 먹어보았습니다. 리해하기 힘든 소설이였는데 환하게 해석하여주셨습니다.
윤승남   - 2009/07/20 00:53:39  
이미옥선생님의 평론을 먼저 읽고 궁금하던차에 오늘 마침내 이 소설을 찾아내서 읽었습니다.
대단하던데요. 쥐가 녀자로 변한것이 놀아왔는데 평론이 리해가 되였습니다.
한편의 좋은 평론의 한편의 좋은 작품을 살려낼수있는것같습니다.
이 평론만 아니였다먼 그게 무슨 소설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재미로 읽어버리고 말았을것입니다.
나이도 어리신분인데 어떻게 이처럼 평론을 잘할수 있는지 부럽습니다.
♡ 유리화.*↗↙   - 2009/07/26 15:48:34  
평론도 읽고 소설도 읽었네요 ^^ 평론이 너무 멋지세요 ^^
전원주   - 2009/07/27 21:56:00  
평론 너무 좋네요 ^^
조선녀   - 2009/08/08 10:37:38  
좋은 평론 잘 읽었습니다. 소설도 방금 읽고 왔어요...
려명순   - 2009/08/12 09:40:32  
오늘부터 리플 달수 있어 이 평론을 읽엇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싶습니다.
이 편론을 먼저 읽고 소설을 읽었기때문에 아주 이상하게 쓴 소설이지만 금방금방 터득하면서 읽었습니다.
정말 천리마는 백락에 의해 발견된다는 명언이 정확합니다.
한편의 좋은 평론의 한편의 좋은 작품과 좋은 작가를 발견하는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한 평론이였습니다.
빨간인형   - 2009/09/22 09:54:01  
고양이가 쥐를 사랑하고 쥐는 사람이 되나요? 그런건가요?
장석준   - 2015/03/25 22:28:30  
문학비평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평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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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35 Date : 2008/12/23 Hit : 5323 Vote : 230 Name :  이미옥
   그날도 오늘처럼 파란 하늘이었는지 모른다.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에 읽은 “빨간 머리 앤”이 처음으로 애본리 마을에 도착했을 때 느꼈을 것 같은 그 초조함, 현실과 공상이 뒤죽박죽이 되고 과거와 미래가 전부 하얗게 얼어버릴 것 같은 그 순간이 오...
 [조선족 좋은 詩] 작은 여자이고 싶었습니다!    [23]
No : 34 Date : 2006/10/16 Hit : 12043 Vote : 270 Name :  삶의 향기
가만히 앉아 있으면 내려앉는
나의 어린 시절의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이 나를 품어 안습니다.
내 가슴으로 밀고 들어와
나를 작은 여자(小女人)로 만들어놓는군요.

아무리 밀치려해도
떠나지 않는 나의 소녀시절의 꿈은
바로 작은 여자...
 [조선족 좋은 詩] [2] 리문호 詩-'자야(子夜)의 골목길'    [1]
No : 33 Date : 2008/06/18 Hit : 4535 Vote : 465 Name :  아미산월
[조선족 좋은 詩][2]

자야(子夜) 의 골목길

리 문 호

희미한 가로등, 등불 끈 창문
고요할수록 쓸쓸함은 외로워지겠지

꿈이 없어 꿈속으로 가지 못하는
너, 행방없이 떠도는 유령같은 시인아 ...
 [韓國의 좋은 詩][3]김세웅 詩-'봉지 안의 잠'    [1]
No : 32 Date : 2008/06/18 Hit : 4859 Vote : 199 Name :  아미산월
[韓國의 좋은 詩][3]

봉지 안의 잠

김 세 웅

새우깡을 먹다가 잠이 든다
다리와 허리를 구부린, 봉지 안의 잠이다
봉지 안의 은박에 눈이 부신
잠 속에선
옆의 새우깡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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