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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기에게 (태교일기 1)
如然   Hit : 6795 , Vote : 235        [2008/02/25]


2008년 2월 24일, 흐림



사랑하는 아기에게:


오늘에야 비로소  너가 내 배속에서 쉼쉬고 있다는 걸 알았다.

처음엔 믿기질 않았어.

혹시 검사결과가 틀리지 않았나, 내가 잘 못보지 않았나..

보고 보고 또 보고...

진짜 꿈만 같았다.

그 때 얼마나 긴장하고 떨리던지...

너 아빠한테 소식을 전할 때도 떨리는 마음 억제할 수 없었다.


아빠 역시 마찬가지였지.

우리 얼마나 고대하던 너였는데...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고대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헤아려 일찍 와줘서 정말 고마워.



저녁에 너 아빠께서 맛있는 거 많이 하셨다.

물론 아빠께서 제일 맛있게 하시는 감자채도...

엄마는 아빠가 하신 감자채를 아주 좋아하거든...

엄마한거보다 훨씬 맛있으니까...

오늘 저녁에도 많이 먹었다.

넌 어때? 맛있지?

맛있다고 해야 아빠 좋아하셔...ㅋㅋ


이후에도 울 아기에게 맛있는거 많이 많이 해주겠다고 하시더라.

너 덕분에 엄마는 지금 황후간 된 느낌이야.

물론 전에도 아빠 사랑 듬뿍 받았지만...



아빠, 엄만 지금 무지무지 궁금하거든.

우리 아기 대체 누굴 닮았을까?

아빠 닮았을까 아님 엄마를 닮았을까?

그리고 이쁜 공주일까 아님 멋진 도련님일까?


근데 말야 누굴 닮던, 공주든 도련님이든 상관없어.

엄마 아빠의 사랑의 결정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다만 너가 건강하게 이 세상에 오기만을 바란다.


근데 나 지금 욕심이 생기거든.

너가 아빠 닮기를 바라는 마음...

그럼 엄마보다 더 총명하고 운동도 더 잘하거구...


근데 피부는 아빠 닮지 마.

엄마가 피부색이 더 이쁘니까.ㅋㅋ

귀도 더 이쁘구...ㅋㅋ

그리고 춤노래도 엄마는 아빠보다 더 잘해...

엄마 욕심이 참 많지?

건강하게만 태여나달라 해놓고...


본래 부모 마음은 이런 건가봐.

이해 해주라 응~

우리 사랑하는 아가야~

지금 너 때문에 이 엄마는 아주아주 행복하단다.



선영이   - 2008/02/25 21:33:43  
시간과 공간은 틀려도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들의 태아를 위한 마음은 똑같은것 같아요.
선영이   - 2008/02/25 21:33:53  
인간 출생 이전의 선천교육을 통하여 한 생명 안에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 10달이라는 긴 시간동안에 인간의 잠재의식이 형성하고 있답니다.
네잎클로버   - 2008/02/26 03:56:36  
부럽네요~ㅎㅎ 축하합니당...
lisa1004   - 2008/02/26 11:05:00  
여연님..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 행복해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따스하게 만들어주는 아기와의 대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어머니가 되시길 기원드릴게요~~^^
  - 2008/02/26 13:49:36  
아기를 가지셨네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님이 아기와 남편에 대한 사랑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행복하세요~~^^
如然   - 2008/02/26 14:44:16  
선영이님, '시간과 공간은 틀려도 생명을 잉태한 임신부들의 태아를 위한 마음은 똑같은것 같아요.'
동감이네요. 지금 제가 여자로 태여난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들려줘서 고마워요.

네잎글로버님, 고마워요. 님도 그럴 날이 있을 겁니다. 그때 자신이 제일 행복해 보이는 거죠. ㅋㅋ

lisa1004님, 축복 감사합니다.
여자는 엄마가 되는 순간 제일 행복하다고 하더니만.. 지금 실감이 갑니다.

은님, 님도 행복하세요.

저의 행복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있는 이 순간도 무지 행복하답니다.
님들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해요.


캐서린 킴   - 2008/02/27 12:20:20  
如然언니 햄카세요^^!
姜美蘭   - 2008/02/27 22:03:58  
축하합니다. 넘 이쁘세요...
helen   - 2008/02/28 20:07:44  
如然 님 축하합니다~~
여자는 엄마가 되는순간 가장 행복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언니는 지금 아기떔에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대요!
如然 님도 아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것 같네요~~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한 매 하루를 보내기를 바랍니다
이시은   - 2008/02/28 23:31:38  
뒤늦게 축하드립니다... 저로서는 참말로...
완전히 이해한다고 할수는 없지만,, 님의 마음,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엄마보고 언제 가장 기뻣는가고 엉뚱한 물음을 물었을때
엄마의 대답이 생각나는군요. ㅎㅎㅎ 저는 그냥 절 속이는줄 알았는데...
참말로 기쁜가 봐요. 또 하나의 생명을 잉태한다는것...어찌보면 불가사의한 일이죠?^^
아기도 님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최성일   - 2008/07/15 07:06:18  
여연씨 참 부럽군요,훌륭한 어머니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희망의 향기   - 2012/05/11 07:22:45  
^^축하합니다~
애기많이컷겠어요 어떴게 생겼는지 보고십네요
김선화   - 2015/01/20 08:45:54  
오래전에 읽었던 글이네요. 다시 읽으니 감상이 새롭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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