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ca

  세계조선족 문학작품정선
  니카 詩壇
  청설의 문학세계

  - 장편소설
  - 중단편소설
  - 수필•시•사론
  - 작가소개/사진보기
  - 자료실
  역사와 비평
  공지사항
  니카방명록
  니카동영상

  [뉴욕좀비] 발췌[5]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힐 새...[6]
  [한국일보] 뉴욕 한인 작...[3]
  인생은 아름다워라[58]

  김재범의 귀순 전후과정-김일...[2]
  알고 싶습니다..[1]
  [실시간-뉴욕속보] 뉴욕 조...[2]
  "디아스포라문학 공동발전 기...[17]
  7월12일주일예배설교"다림줄...

  [이미옥 문학평론] 봉녀를 ...[114]
  서국화 수필 [아줌마는 즐거...[43]
  [채철호 생각하는 삶][8]
  아빠같은 남자, 오빠같은 남...[80]
  [최삼룡 문학평론][14]

  [글 쓴이: 송순희, 일본 교...[62]
  아날로그 엄마 VS 디지털 ...[40]
  김미령 수필집 "내 인생 단 ...[7]
  [이랑전] 제31화 요새의 슬...

  노신, 친일 문인일 가능성 ...[61]
  [삶의향기편]-11[13]
  "유럽의 신세계적 건축미 연...[21]
  남설화 - 나 설화거든[72]
  [글 쓴이: 안향자, 중국 북...[31]

Home > 니카 소통의 마당


  Total article : 1196 Total page : 1 / 55 Category
한국 독자들의 불로그 서평 (4)
피안   Hit : 1395 , Vote : 21        [2019/10/09]



채희는 키가 166cm 라서 150cm 도 안돼 보이는 샹샹이 채희 옷을 입자 고양이가 우산 쓴 거와 다를 게 없었다.샹샤은 작고 가무잡잡했지만,눈살 삐푸릴 정도로 미운 얼굴은 아니었다.
'너 진짜 열여섯 살 맞아? 열 세살 정도밖에 안 돼 보여."(-28-)


한 계집아이가 우는 걸 보았단다.세상이 사악해서 울고 있었지.아이는 아주 예쁜 각시인형을 선물로 받았어.각시가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지.고생 따위는 결코 겪을 것 같지 않았어.하지만 아이의 오빠들이 각시 인형을 마당에 있는 높은 나무 위에 올려놓았지.아이는 각시인형에 손이 닿지 앉아 아래로 내려오게 할 수가 없었단다.그래서 울었던 거야.아마 각시 인형도 울고 있었을거야. 초록 나뭇가지에 팔을 뻗은 각시의 표정이 정말 슬퍼 보였거든.(-115-)


이렇게 채희는 금방 웃울었다 울기를 잘하는 여자였다.어떻게 묘사하면 그녀를 더욱 잘 표현할 수 있을까.나는 이 책을 쓰기 시작할 때부터 고민스러웠다.아서라,더 보태지도 말고, 또 깎아내리지도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쓰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게 된 것은 드디어 그녀와 나 사이에 접점이 같은 곳에 머물지 않고 서로 스쳐 지나게 되면서부터였다. (-232-)


스몬드 보부아르가 그러지 앟았던가.성의 마법은 '완전한 포기'를 요구한다.그때 만약 남자의 말과 행동이 그녀의 예상과 달리 냉담하다면,마법은 곧 깨지고 만다.그 마법을 깨트리지 않는 남자를 만나면 서 푼어치 몸값을 받고 열 푼어치의 밥값과 커피값을 홀러덩 다 안아버렸다.그녀 처지에서 보면 혹 떼려다가 혹 붙인 격이다.곧 마흔인 가오징징은 지금도 이 노릇을 계속하고 있다. 이미 몸값은 저렴해질 대로 저렴해졌다.(-327-)


우리가 생각하는 좀비에 대한 편견은 외설스럽고, 괴이하다.좀비는 언제나 영화 속에 잇는 상징적인 존재이다.하지만 현실 속 존재는 추상적이면서 ,우리는 좀비에 대해서 재해석하게 된다.즉 주류가 아닌 비주류, 행복이 아닌 불행, 편리함과 동떨어진 불편함, 혐오스럽고, 고통스러운 존재감,그들을 또다른 의미로서 좀비라 부르게 된다.좀비는 불편한 가치관을 그대로 내포하면서, 내 삶을 깎아 내리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는게 현실이다.그렇다면 슌하오 리우의 소설 <뉴욕 좀비>에서 좀비란 무엇인지 담담하게 짚어 나갈 필요가 있었다.그건 이 책에서 말하는 좀비란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꼭 필요하지 않는 존재이면서,그들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규정하게 된다.커다란 도시 내에서 그들은 양지를 돋보이는 음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 심장부를 자처하는 거대한 뉴욕의 어두운 민낯을 소설 <뉴욕 좀비>의 주인공 샹샹과 루시를 통해서 투영하고 있었다.


루시는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고 싶어했다.한국인 아빠가 있지만, 자신의 외모에는 한국안으로서의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되지 않고 있었다스스로 성장하면서,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어마가 간직하고 있는 정체성을 덧칠하게 된다. 한국인 아빠과 서구적인 외모를 갖춘 엄마 사이에 태어나면서, 아버지의 존재를 세상 사람과 소통하면서 언급하지 않는다.어릴 적부터 내면 속 아이를 간직한 채 성장한 루시는 샹샹과 채희와의 만남을 통해서 스스로 독립적인 아이로 탈바꿈 하게 된다.하지만 내면속 루시는 여전히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존재이다,남자와 성관계를 맺으면서, 성적인 본성에 따라 살아가고 있으며, 뉴욕이라는 자본 도시 안에서 자본가들이 요구하는 것을 제시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돈이 최고인 곳에서 루시는 내 몸을 팔아가면서, 자신의 응어리진 마음을 해소하려고 한다.하지만 이 소설은 바로 루시의 그러한 모습을 비추면서, 나의 삶의 실체와 루시의 삶을 비교하게 되고, 내 마음 속의 불안한 자아를 비추고 있었다.성에 탐닉하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불안과 죄책감을 내려놓지 못하는 현실, 무언가를 얻기 위한 루시의 몸짓,그 몸짓이 외로움과 만나면서 자신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있었다. 뉴욕은 어떤 이에게는 기회의 땅이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좀비가 될 수 있는 땅 그 자체라는 걸 루시를 통해서 내포하고 있다.


????   - 2019/10/10 07:18:37  
사진속의 2명 여자가 혹시 채희와 샹샹?

키 차이가 별로 없네?
cmkmiki   - 2019/10/21 01:50:13  
슌하오 리우 작가가 멋진게 뉴욕과 맨하튼. 그리고 할렘 메인스템가의 골목까지 다양한 인종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 공간에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듯 하지만 아니지도 않은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인 리우의 주변으로 한국인작가 EJ의 딸아지 피가 섞이지 않은 루시와 그의 남편 그레고리. 그리고 중국밀입국 브로커를 통해 미국으로 왔지만 오갈대 없는 500달러에서 300달러 소녀가 된 샹샹. 그리고 그의 주변에 항상 도움을 청하러 오는 한때는 엘리트를 꿈꾸었던 여인 채희와 친구 기중, 그리고 EJ의 부인 에리카와 클레타 페레즈신부까지 국적도 다른 이 멀티버스한 공간에서 주인공인 리우는 이들의 사연과 이야기의 중심에 서서 인간과의 소통. 그리고 인연으로 만나게되는 여인과의 섹스를 통해 사람에 대한 갈망을 추구하고 텅빈 공간의 존재처럼 자신의 이유를 찾으며 살아가는 담담한 한권의 드라이한 소설이면서 인간의 따스함과 차가움을 나오는 등장인물의 사연들과 감정이입으로 주인공과 동화되어 소설속의 ㅇ;야기와 교류하게 되는 순간도 즐길수가 있었다.
cmkmiki   - 2019/10/21 01:50:26  
사실 주인공이며 중심으로 등장하는 리우가 등장하기전까지 루시의 이야기를 통해 그녀의 어린시절과 항상 외로움과 그녀의 남편인 그레고리와 함께 하는 새디즘에 가까운 전희를 통하는 그녀의 이야기가 한축을 이룬다면. 다른 두 축은 중국에서 브로커로 500달러에 흥정을 하는 주인할머니에게 300달러가 자신의 몸값이라는 발칙한 샹샹과 역시 밀입국했지만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돈을 벌어 자신의 딸을 미국으로 데려오려는 가련한 여인 채희의 이야기와 리우와의 관계들이 긴 시간에 걸쳐 이들과의 이야기와 이들이 자신의 앞날에 하고자 해던 일들을 이루어 나가지만 그일들이 불행인지 행복인지 변해가는 그들의 모습을 담담히 보여준다.

화자인 리우 역시 이들과의 관계에 얽히지만 마음을 주지 못하는 이방인의 모습을 스스로 자조하듯 인정하지만 그역시 항상 사람들과의 감정과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cmkmiki   - 2019/10/21 01:50:38  
미국이라는 공간 자체가 온갖 인종이 모여들고 사연이 넘치는 이민자의 나라여서 그런지 작가는 이 공간과 세계관속에서도 각자의 감정과 연인들의 섹스.불륜. 그리고 감정의 집합체들이 시간가는줄 모르게 재미이게 작가가 만들었다.

이 책이 흥미롭게 읽혀진것은 주인공이나 주변일물들의 이야기가 한없이 뻗어나갈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다는 점이다.

루시와 그레고리는 뉴욕좀비를 위시한 작품들을 만들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며, 샹샹은 어린아이가 자라면서 기중과 결혼과 이혼으로 영주권을 따내고 채희역시 자신의 딸을 데려오고 자신의 가게를 만들지만 이혼한 남편마저 딸이 데려오는 사건과 연약해던 그녀가 억세게 변하는 모습들도 보여주는데 이 와중에 주인공과 루시가 빠지는 불륜이지만 그들이 사랑이라 말하는 섹스를 통해 살아있다는것을 느끼려고 하는 그들의 몸부림은 안쓰러움마저 들었다.
cmkmiki   - 2019/10/21 01:50:56  
상이군인이면서 하반신이 없는 그레고리가 애무와 새디즘으로 루시와 관계하면서도 그녀를 도청기로 항상 감시하는 그레고리의 모습은 사랑하는 이의 방황을 알지만 채워주지 못한 그녀의 욕망에 대한 미안함과 그녀의 일투족을 감시하며 분노하는 모멸감을 느끼는 수컷의 분노를 보여주는 이야기도 인간의 분노와 질투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낸듯 싶었다.

뉴욕이라는 공간안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풀어낸 뉴욕좀비. 멋진 책을 만났다.
추천하기 목록으로


공지  젊은 조선족 문학도 여러분에게     들우물 2012/08/28 4990 101
공지  SAT/토플 점수 없이 미국주립대학 가기~~   [2]  정은주 2011/10/02 534 3
공지  사진 이미지 업로드시 주의사항!!   [4]  관리자 2007/01/29 7877 335
 한국 독자들의 불로그 서평 (4)    [5]
No : Date : 2019/10/09 Hit : 1395 Vote : 21 Name :  피안

채희는 키가 166cm 라서 150cm 도 안돼 보이는 샹샹이 채희 옷을 입자 고양이가 우산 쓴 거와 다를 게 없었다...
 한국 독자들의 불로그 서평 (3)    [4]
No : 1192 Date : 2019/09/04 Hit : 1643 Vote : 68 Name :  피안
[출처] 뉴욕좀비_슌하오 리우|작성자 응혜  


뉴욕 좀비는 미국 뉴욕에 거...
 한국 독자들의 불로그 서평 (2)    [7]
No : 1191 Date : 2019/08/30 Hit : 1175 Vote : 32 Name :  피안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cmkmiki&artSeqNo=11583663
...
 한국 독자들의 불로그 서평 (1)    [8]
No : 1190 Date : 2019/08/21 Hit : 1715 Vote : 19 Name :  피안
뉴욕좀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
 안녕하심까...거의 십년만이네요..    [3]
No : 1189 Date : 2019/07/23 Hit : 228 Vote : 2 Name :  청풍김씨
제가 쓴글들이 아직 남아있다는게...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삼촌에 관한글도 썼고...(삼촌이 새상뜬지 2년이 ...
 이별이라니?    [2]
No : 1188 Date : 2019/02/19 Hit : 3272 Vote : 37 Name :  박정금
이별이나요?
니카를 만나면서 유작가님을
알게된지도 어느덧 9년철에 잡어드네요.
그때는 아직도 ...
 유작가님의 김일성 평전 中,下를 만나며...    
No : 1187 Date : 2018/11/27 Hit : 999 Vote : 12 Name :  박천최정순
上권에 이어 중,하권을 만났습니다
김일성 평전을 집필하면서 수 많은 발품을 팔아가며 구석구석 살아있는 고증을 얻...
 김일성 평전(중, 하권)은 어떤 책인가?    [6]
No : 1186 Date : 2018/10/01 Hit : 6249 Vote : 154 Name :  피안
김일성 평전(상, 중, 하)

[이 책에 대한 설명자료]



여기 ...
 김일성평전 (중),(하)권5-11부까지목록    [4]
No : 1185 Date : 2018/08/23 Hit : 3364 Vote : 54 Name :  피안
[저자의 말] (상권,이미 출판)에 이어서 하권  하나로 마치려던 계획이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자료들이 육속...
 안녕하세요~ 니카 여러분.    [6]
No : 1184 Date : 2017/09/05 Hit : 3440 Vote : 107 Name :  송혜린
안녕하세요~ 니카 여려분. 저는 송혜린이라 합니다. 2007년 가입인사 드리고 중간에 2013년 인사 드린적 있는데요, 기본 5~6...
  조선족동포 변호사를 찿습니다!    
No : 1183 Date : 2017/08/30 Hit : 2877 Vote : 71 Name :  린다
니카 여러분 안녕하세요? 조선족동포 변호사를 찿고 있사오니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내 취직공고] 중국어 가능하신 Sales Manager 채용합니다    
No : 1182 Date : 2017/08/03 Hit : 3519 Vote : 100 Name :  Joanne Lee
United Merchant Services, Inc(UMS)는  New Jersey, Hackensack 에 본사를 23년 ...
 작은 그리움    [4]
No : 1181 Date : 2017/02/22 Hit : 7750 Vote : 123 Name :  박금
세월이 약이라고 했던가

난 그대를 잊은 모양이다.

잘 먹고 잘 웃고
 가장 근접한 김일성 정체밝힌-    [11]
No : 1180 Date : 2017/02/21 Hit : 4199 Vote : 135 Name :  이민복
가장 근접한 김일성 정체밝힌-책, 저자

저자는 조선족으로서 만주에서 항일을 주로 한 김일성(김성주)과 ...
 서로를 바꾸려하지마라    [3]
No : 1179 Date : 2017/02/15 Hit : 4525 Vote : 109 Name :  박금
서로를 바꾸려하지마라

서로를 잇는그대로 인정하라

주어진 경제권 안에서 무리...
 뿌리 깊은 나무    [3]
No : 1178 Date : 2017/02/07 Hit : 4900 Vote : 130 Name :  박금
뿌리야 !
응 !
넌 하늘 높이 쭉쭉 뻗어 올라간 멋진
줄기가 부럽지 않니?
응, 부럽...
 새해 인사 인제야 드립니다    [5]
No : 1177 Date : 2017/02/06 Hit : 3638 Vote : 117 Name :  박금
새해 인사 인제야 드립니다

 남편-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4]
No : 1176 Date : 2017/01/23 Hit : 4531 Vote : 124 Name :  박금
아버지도 아니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 좀 되는 남자
내게 잠못이룬 연애...
 인생사    [4]
No : 1175 Date : 2017/01/19 Hit : 3939 Vote : 131 Name :  박금
똑똑한 사람은 예쁜 사람을 못당하고

예쁜 사람은 시집 잘간 사람을 못당하고

시집 잘...

목록으로 다음페이지 1 [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55] [다음 22개]
 
Copyright 1999-2019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