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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김일성평전
피안   Hit : 7466 , Vote : 279        [2017/01/10]




[사진] 연합뉴스 곽명일기자와 함께

北선전 '북만원정'은 처형당할 위기 처한 김일성이 북만주로 도망친 사건
김일성 한때 일본군 투항 고민…"韓청년, 김일성 정확히 인식하길"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북한에서 주민 사상교양의 교재로 활용하는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왜곡된 부분이 상당히 많다는 주장이 담긴 책 '김일성 평전'이 다음 주 중에 출간된다. 이 책의 저자인 중국 연변(延邊) 출신 유순호 작가는 1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김일성 회고록을 통해 김일성 항일운동역사의 대단한 업적으로 선전하는 '북만원정'(1934.10-1935.2)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김일성 회고록은 북만원정을 일본군의 토벌 위기에 처한 '주보중 부대'를 구원하기 위해 김일성이 벌인 원정이라고 기술하고 있으나, 실제는 민생단으로 몰려 체포당할 직전까지 갔던 김일성이 중국인 빨치산 간부의 도움으로 주보중 부대로 도망친 사건이라고 유 작가는 주장했다. 유 작가는 "김일성이 민생단으로 몰려 정치위원직에서도 제명당하고 하마터면 총살까지 당할번했다는 사실은 중국의 항일빨치산 관련 자료들 뿐만 아니라 많은 연고자들의 회고담에서도 정확하게 확인됐다"며 "김일성을 위기에서 구원한 사람은 (항일부대) 중국 동만주지구 특위위원 겸 중공당 왕청현위원회 선전부장이었던 중국인 왕윤성"이라고 말했다. 왕윤성은 김일성의 회고록에서 ‘머리가 커서 왕다노대로도 불렸다고 소개되고 있는 그 인물이다.중국에서 왕윤성의 유가족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유 작가는 "왕윤성뿐만 아니라 당시 종자운이라고 부르는 또 한 사람의 중국인 간부가 함께 죽음을 맞게 된 김일성을 구출해 중대장 한흥권을 시켜 주보중의 부대로 데려가도록 부탁했다."며 "한흥권은 김일성의 첫 여자였던 한성애(한옥봉, 卽韓玉峰)의 오빠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유 작가는 "당시 항일빨치산 내부에서 '민생단' 사건의 여파로 조선인들이 간첩으로 잡혀 죽던 시기였고, 김일성도 정치위원 자리에서 이미 직위 해제됐고, 후임으로 남창익(南昌益)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정치위원으로 임명됐다"고 설명했다.민생단 사건은 1930년대 간도 지역에서 수많은 조선인 항일운동가들이 '민생단'과 관련된 일본 첩자라는 혐의를 쓰고 중국공산당에 의해 체포, 살해된 사건이다.
원보기
유 작가는 또한 일본군에 투항한 조선혁명군시절 김일성의 옛 상사였던 이종락이 김일성에게 처형됐다는 김일성 회고록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군으로 투항을 권고하는 이종락의 손을 김일성도 (일본군에 투항하기 위해) 잡으려 했지만, 이를 알아차린 항일1로군 총지휘관 양정우에 의해 저지됐고, 송무선이라고 부르는 항일1로군 조직과장을 파견하여 이종락을 압송하여 오게 하였고 직접 처형했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군에 투항하려고 고민하던 김일성을 항일 유격부대 총지휘관이 만류했다는 주장이다.유 작가는 이런 어마어마한 세상에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비밀이 담긴 내용의 김일성 평전을 출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어려서부터 숭배해왔던 김일성이 '가짜'라는 일본 경찰 출신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19살 때부터 만주 항일운동에 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1980년부터 20여 년간 80∼90세의 항일운동 연고자 130여 명을 어렵게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김일성 가짜설'은 사실무근이었으나, 김일성의 항일운동사를 담은 회고록 또한 왜곡된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 있는 일부 한국 청년들은 북한에서 출간한, 날조된 김일성의 회고록에 푹 빠져 있다"며 "김일성과 함께 생활했던 사람들의 증언을 담은 이 책자를 보고 한국 청년들이 북한과 김일성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유순호 씨는 동북 항일연군 군장(지휘관) 조상지의 전기 '비운의 장군'(1998년)을 써서 문단에 두각을 드러냈고 그 이후로 여러 가지 문화활동을 벌이다가 중국에서 "사회주의 문화시장을 교란한다"는 죄목으로 활동 금지를 당해 2002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갔다.이후 2009년 항일연군 허형식 군장의 전기 '만주 항일 파르티잔'을 출판했다. 이번에 700쪽이 넘는 김일성 평전 상편(1912∼1935년)을 다음 주중에  출간할 예정이고, 하편(1936∼1945년)을 집필하고 있다. nkfuture@yna.co.kr


연변독자   - 2017/01/10 09:07:38  
오늘 아침에 네이버에서 탑뉴스로 떳더군요. 멋지십니다. 류순호작가님.
연변독자   - 2017/01/10 09:08:03  
저희 중국의 조선족독자들도 이 책을 읽을수있는 방법이 좀 없을가요?
피안   - 2017/01/10 16:42:14  
wavegu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참 보면 종북몰이의 부작용이라 해야할런지 참 ㅡ.ㅡ 잘 알아보지도 않고 뭐만 하면 종북이라 하는 사람이 있음
피안   - 2017/01/10 16:42:30  
세-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세기와 더불어보다는 1억천만배 낫겠지 - dc App
피안   - 2017/01/10 16:42:49  
大元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기사는 읽어보고 까는거냐. 김일성 신화 낱낱이 까발리는 물건이구만 - 우이 후 아크바르!
피안   - 2017/01/10 16:43:07  
Abrora 대부분 국보법 위반으로 털린다든지 극우단체가 테러할까봐 기피하고 있음.175.200.*.*
피안   - 2017/01/10 16:43:22  
wavegu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아무래도 요즘같은 때 저거 잘못 냈다가 제목만 보고 종북몰이 당할 수도 있으니까?
피안   - 2017/01/10 16:43:37  
P-5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별 ㅂㅅ같은것만 찍어내네. 표지만봐도 그 병신성이 나온다 - dc App
피안   - 2017/01/10 16:44:00  
Abrora 저거 지금 제대로 나올지 아직 장담 못함. 저자가 사비 탈어서 소량 인쇄하긴 했는데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출판을 기피하는 모양.175.200.*.*
피안   - 2017/01/10 16:44:18  
wavegu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사회주의 문화시장 교란ㅋㅋㅋㅋㅋㅋ 자기부정 아님
이임철   - 2017/01/11 02:43:10  
이름나고 싶은 작가네 ...과연 그 진실속에 진실의 진실은 얼마나 될까 ?
두만강   - 2017/01/11 11:57:02  
드디여 책을 다 읽었습니다. 일부 제가 인식하고 있었던 력사사실과 다른 부분들도 있지만 정말 동감하고 싶은 부분들도 너무 많습니다.
가혜   - 2017/01/12 09:23:22  
한겨레 기사랑 연합뉴스 기사랑 쫌 다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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