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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기자와 상봉
청설   Hit : 7260 , Vote : 279        [2016/12/18]





주성하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는 한국 사회에서 아주 유명한 탈북민 출신 기자다.
김일성대학을 나온 북한 사회의 엘리트였다.
나와는 이번에 처음 만나지만, 서로 통성명을 하고보니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었다.
주 기자는 15년전 방금 탈북하여 중국 연변에서 방황하고 다닐 때,
나와 만나보라고 권하는 같은 탈북민 출신의 한 여성의 소개로 나를 알게 되었고,
비록 그때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그후로 꾸준하게 나의 소식에 대하여
여러모로 얻어들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나에 대하여 흥취를 가지게 된 계기는,
어느날 한국에서 나의 책 "만주항일 파르티잔"을 읽게 되면서 부터였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 책을 읽고나서 쓴 감상문이
주기자의 블로그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에 실렸는데,
나 또한 그 블로그에서 주기자의 그 글을 읽고, 그때로부터 주기자에 대하여 흥취를 가지기 시작하였다.
어느덧 나는 주기자의 아주 열성적인 독자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고,
그동안 주기자가 쓴 모든 글들을 한편도 빼놓지 않고 모조리 읽게 되었다.
이번 서울 방문길에 주기자의 블로그에다가 한번 만나고 싶다는 메모와 함께 연락번호를 남겼다.
바로 주기자로 부터 연락이 왔고,
한국에서는 한창 박근혜대통령 탄핵, 촛불 시위 등 사건들로 말미암아
눈 코 뜰 새가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으면서도 바로 그날 저녁 나와 만나러 오겠다고 했다.
나는 2016년 12월14일 저녁 홍대입구 9번 출구에서 주기자를 마중했고,
우리 둘은 홍대입구 근처의 "강강술래"라고 부르는 한 갈비집에서 저녁을 함께 했다.
그리고 커피샵에서 그동안 서로 만나지는 못했으면서,
그러나 서로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주고받고 싶고, 또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로 밤 새는 줄 모르는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헤어졌다.
나는 이번에 새로 만든 책 "김일성평전"을 주기자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바로 친구가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서로 마음을 나누고,
또 사상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약속했다.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 멋진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참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친구의 친구는 나의 친구다"는 속담이 있다.
주성하기자와의 만남 바로 이틀 뒤에는 또 한분의 유명 기자가 연락이 왔다.
역시 같은 탈북민 출신의 기자인데 조선일보 정치부 김명성 기자였다.
나는 그가 보내온 이메일을 받고 무한한 감동속에 빠졌다.
물론 그도 이번에 내가 새로 만든 "김일성평전"과 관련한 소식을 접하고 바로 연락을 취해온 것이었다.

유순호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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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사람
김명성 16.12.15 18:03  주소추가수신차단

유순호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조선일보 정치부 김명성 기자 입니다.  통일과 북한 문제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2년 북한에서 한국에 온 탈북민 입니다.  선생님께서 최근 집필하신 '김일성 평전' 발행 소식을 듣고 감격을 금할 수 없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북한에서 김일성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읽으면서 이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한국에 와서도 완벽한 해답을 얻을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한국의 대학생들이 김일성 회고록을 읽고 김일성에 대한 환상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는지 말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유순호 선생님께서 김일성 회고록의 문제점들을 밝힌 '김일성 평전'을 집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인제야 제대로 된 김일성 연구 논문이 나오는구나"라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베일에 가려졌던 역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김일성 우상화로 인해 3대세습이 정당화 되는 작금의 현실을 보면서 북한정권의 뿌리인 김일성의 실체를 제대로 밝혀낸 이번 선생님의 대작은 이 시대와 민족의 역사에 중요한 획을 긋는 일이라고 봅니다. 특히 선생님의 책은 김일성 본인과 접적으로 관련된 ‘연고자’들을 직접 만나 회고담을 취재 발굴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자못 크다고 여깁니다. 잘못된 항일투쟁역사를 바로 잡고 우리민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젊은 학도의 뜻을 헤아리시어 선생님의 대작 '김일성 평전'을 읽어 볼 수 있는 영광을 제게 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김명성 올림.  

나도 정신없이 바삐 지내다보니,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에 연락을 취하고 만나볼 생각이다.
다시 한번 하는 말이지만,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 멋진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정말이다.  




청설   - 2016/12/18 22:33:35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김일성대학을 나온 북한 사회의 엘리트였는데, 탈북하여 기자로 입사)

- '금수저 사회'는 결국 '세습사회'이다.

- 현재 한국 사회는 강고한 기득권이 통로마다 꽉 막고 있는 사회이다. 기득권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부정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된다. 그리고 기득권이 사회발전을 막고 있어 유연성이 떨어진다. 또한 여러 가지 역량이 한계치에 이르렀다. 특히 기득권이 막고 있다는 '모든 분야'에는 정치, 행정, 경제, 교육 등이 망라되지만, 특히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직업들마다 기득권, 즉 금수저의 아버지가 놓여 있다. 재벌만이 아니라 의사, 법조인, 언론인 등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여유가 보장되는 직업들마다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한 개인들의 좌절감이 더 크다.
- 한국은 세습사회이다. 북한은 권력자 혼자서 다 가지고 세습하는 사회라면, 남한은 한 100명쯤이 나눠서 세습하는 사회이다.

- 직장 스트레스는 남한이 열 배 더 크다. 일하는 환경에서의 자유에 대한 부분이다. 북한은 100% 고용제 사회이고, 직장 내에서 사장이나 상사의 권한이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그냥 다른 직장으로 옮기면 된다. 한국에서처럼 윗사람에게 잘못 보이면 해고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은 없다. 때문에 상당히 평등한 직장문화가 자리 잡혀있다.
-한국은 일터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밥줄'과 직결된다는 위기감이 있어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 사회는 정말 능력에 따른 결과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왜곡이 심하다. 사장 자리를 물려받으면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아랫사람들이 알아서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경영자로 포장해 준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그러나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은 제 능력만큼 인정받을 기회도 없다. 왜곡이 존재한다.

-기득권 장벽이 더 공고해지고 변화해야 할 시기를 놓치면 결국 세계적 경쟁에서 심각하게 뒤처지는 후진국이 될 수 있다.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되어, 기득권의 장벽을 넘지 못해 머뭇거린다면 후진국이 언제든지 뛰어넘을 수 있다. 오히려 기득권이 얽힌 복잡한 구조가 없는 사회가 미래 사회에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3D 프린터로 집을 짓고 도로를 놓으면 건설비용이 현재의 20%밖에 안 든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산업화사회에 맞는 인력을 대량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육환경을 바꾸려면 유아에서 대학생까지 큰 맥락으로 보고 관리하는 교육 정책, 각자 가진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제대로 키워주는 공교육 시스템이 회복되어야 한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사교육이 비대해지는 잘못된 방향이 뻔히 보이는데도 그 흐름을 바꾸지 못하는 것은 결국 교육계의 기득권들이 통로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 끝으로, 개인의 이익과 이해관계를 위해 정치 대표자가 되려는 사람들을 용인하는 구조를 뜯어 고쳐야 한다.

[출처] 시대를 고민한다.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작성자 박한표
현영   - 2016/12/18 22:47:42  
멋진 분들의 만남 ^^ 추카해여~
현영   - 2016/12/18 22:48:07  
아저씨대작 난 언제면 받아볼수 있어?
박철수   - 2016/12/18 23:43:05  
유순호작가님은 전세계 한민족 동포들속에서 너무 많이 알려진 조선족작가님이십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합니다.
춤추는 고양이   - 2016/12/19 16:59:52  
저도 빨리 읽고 싶네요. 뭔가 제가 모르고 지냈던 많은걸 얻을수 있을것 같아요.
박천최정순   - 2016/12/30 21:05:04  
두 분이서 만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는 주기자님 블로그에 유작가님 연락처를 알고 싶다고 그렇게나 댓글 달았는데....
주기자님 완전 사람 차별 하시는건지?????어쨋든 저는 지금 유작가님 홈에 와서 글팅을 하며즐기고 있으니
섭섭해하진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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